본문 바로가기

신유박해3

대흥봉수산 순교성지 (충남. 예산) 잠깐 일시적으로 몇 주 공백기를 두었다가 다시 천주교 성지순례를 이어 가 본다. 집에서 출발하여 약 2시간 40분이 걸려 오늘의 첫 목적지 충남 예산군대흥면 상중리 성지에 도착을 하였다. 사실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는 103위 성인 124위 복자. 133위 하느님의 종. 81위 하느님의 종 그리고 이름 모를 수많은 무명 순교자들이 태어났던 곳. 신앙생활을 하였던 곳. 신앙을 증거 하며 고초를 겪었던 지역. 그리고 마지막 생(순교)을 마쳤던 곳. 또한 죽음 이후의 영원한 안식처를 찾아 순교자(martyr)의 마지막 신앙 증언의 목소리를 들어보러 가는 나그네(wayfarer)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 2024.2.18 이곳은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산. 봉수산 (484m )에서 약 1.5km .. 2024. 2. 19.
숲정이 성지(전북.전주) 숲정이란 순수한 우리말로 주로 마을 부근에 있는 숲을 숲정이라 불렀으며 조선시대에 군사훈련 지휘소가 있던 곳이었고 또한 전주성(城)의 장대(將臺)가 있덨 곳으로 전해진다. 이곳 전주 숲정이의 숲은 조선시대 관찰사 이 서구(李 書九)가 전주 부성의 북쪽인 이곳에 숲을 조성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후에는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며 이곳 숲정이가 천주교인들의 사형장으로 사용된 슬픈 역사의 현장이다. 1801년의 신유박해. 1839년의 기해박해. 1866년도의 병인박해를 거치며 여기서 순교한 천주교인은 6명이 성인품에 12명이 복자품에 올라 있다. 순교자들을 위한 순교 기념비를 1935년에 세웠고 1984년도 9월 20일에 이곳을 시도 기념물 71호로 지정하였다.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 1동 1034-13.. 2023. 9. 7.
대정성지(제주.서귀포.대정읍) 7년 전에 순례를 하였던 대정성지에 와보니 없었던 성모자상이 입구에서 순례객을 반긴다. 제주도에는 천주교라는 신앙이 알려지게 된 계기가 정난주(마리아 1773~1838)의 유배지가 제주도가 되면서 신유박해(1801년)의 사건도 알아지게 된다. 정난주(명련)의 남편인 황사영.알렉시오(1775 (영조 51)~1801(순조 1)의 백서(帛書) 사건으로 황사영은 거혈형 사형을 당하고 배우자인 정난주는 제주도 유배. 모친(이윤혜)은 거제도 유배. 숙부(황석필)는 함경도 경흥으로 아들인 황경한은 추자도 섬에 버려지게 된다. 이때 황사영의 나이 26세였고 정난주의 나이는 28세였다. 황사영은 처숙부(정약종. 아우구스티노)로부터 천주교 교리를 습득하여 천주교 신앙인의 길을 걸었다. 장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산 정.. 2023.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