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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2

보기드문 보리밭 한때는 시내를 벗어나면 흔하게 보였던 보리밭.밀밭이 우리들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보리밭.밀밭이 새롭게 보여지는 오늘날이라 식품으로 이용되는 밀.보리도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식용으로 재배하기보다 경관용으로 재배하여 청보리축제니. 보리밭축제 등으로 활용되는것이 오히려 경제성이 더 유리 하다고 한다. 기성세대들에는 보리하면 가장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보릿고개가 아닐까? 근래에는 보릿고개라는 유행가가 인기를 얻고있다. "애야 뛰지마라 배 꺼질라 가슴시린 보릿고개길"로 시작되는 가사는 그때 그시절 배고팠던 슬픈 추억을 생각나게 만든다. * 보릿고개란: 햇보리가 나올때 까지의 넘기힘든 고개 라는뜻으로 식량 사정이 가장 어려운 때를 비유적으로 이르는말이다. 성주읍에서 2019년5월29일 촬영 2019. 5. 31.
감 꽃 감꽃은 주로 5월에 피는데 꽃이라는 개념보다 감이라는 열매를 먼저 생각하게 합니다. 먹을수 있는 꽃중에 감꽃.진달래.아카시아 꽃을 그래도 가장 많이 따먹던 기억이 생각 납니다. 감꽃을 "감또개" 또는 '감또가리"라고 부르면서 어린이들은 이른 새벽에 일어나 감꽃이 떨어지는 감나무 밑으로 달려가 짚푸라기나 끈으로 감꽃 꿰미를 만들어 팔찌나 목걸이를 만들어 걸고 가위 바위 보 놀이를 하면서 이긴쪽이 상대방 감꽃을 한개씩 빼먹는 놀이도 그 시절엔 하나의 놀이 었지요. 지금은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생각 되지만 그런데 그 시절엔 낭만적인 놀이라기 보다 5월의 긴긴해에 보릿고개 계절이라 배고픔과 군것질을 달래기위해 떫고 텁텁한 감꽃을 주워 먹었으리라.생각 되네요. 이영도의 "보릿고개"라는 시가 그시절의 정경을.. 2010.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