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다리벌2

땅벌의 지독함 매년 이때쯤이면 묘지 벌초와 논두렁 예초 작업의 계절. 땅벌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자주 언론에 오르내린다. 벌 중에 시각적으로 가장 발견이 어려운 벌집이 땅벌집이다 물론 땅 속에 집을 지어 놓아서도 그렇지만 지면에 벌이 드나드는 출입구가 겨우 벌 한 마리 정도 들락날락 할 수 있는 구멍에다 풀이 우거져 잘 보이지 않는다. 본의 아니게 벌집을 건드리거나 자극을 줘 이놈의 벌들은 적이다 하고 벌떼 같이 달려든다. 땅벌에 대하여 그 정체를 좀 알아보자. 과는 말벌 과로 종은 땅벌이다. 경상도에서는 땡삐라고도 부르는데 강원도 지방에서는 땡벌이라 부른다고 한다. 주 먹이는 나무에서 나오는 진을 먹고살아가고 있으며 우리 생활 속에는 쓰레기통 주변에 많이 모여드는 벌이다. 땅벌의 생김새는 샛노란 몸에 까만 줄.. 2022. 8. 24.
풀과의 전쟁중 또 하나의 복병 벌 매년 7월 중순쯤 되면 야생벌들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다. 어제는 예초기로 예초 작업을 하다 모르고 땅벌 구멍을 건드려 여섯 방을 쏘였다. 또한 이때쯤이면 군데 군데 비가림의 좋은 위치에 마다리 벌집을 자주 목격하는데 미처 발견치 못해 건들려 가끔 벌들로부터 보복을 받곤 한다. 아래의 마다리 벌집도 풀을 뽑다 건들려 몇방 쏘여 근래에 벌들로부터 수난을 겪고 있다. 특히나 마다리 벌집은 잘 보이지 않아 자주 쏘이는 편이다.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바더리로 나오며 마다리는 강원도 지방에서 사용하는 단어며 경상도와 충청도 지방에서는 바다리라 부른 다는데 우리 지방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다리라 불려지고 있다. 바더리나 마다리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봐따라(Vatara)에서 왔다고 한다. 봐따라는 벌의 한 종류로 .. 2022.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