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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2

공세리성당14처(충남.아산) 천주교 성지나 성당에 가보면 야외나 성당 안에 세우거나 걸어놓은 14처를 볼 수 있다. 야외에서는 일반적으로 십자가의 길이라 부른다. 라틴어로 Via dolorosa(비아돌로로사) 슬픔의 길을 뜻한다.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를 받는 1처에서 무덤에 묻히는 14처까지 복음서에 근거를 둔 14가지 중요한 사건을 재현시켜 놓았다. 십자가의길은 예루살렘을 순례하던 순례자들이 실제로 빌라도 관저에서 골고다(Golg0 tha) 언덕까지 800 m 정도의 거리를 걸으면서 기도 드린것에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후 246대 교황 클레멘스(Clemens 1730~1740) 12세가 1731년 교회에 십자가의 길을 설립하는 것을 허용하며 14처의 십자가의 길이 고정되며 공식화되었다. 공세리성당 야외 14처는 성당 아래쪽 언덕을.. 2023. 2. 5.
재의 수요일이란? (Ash wednesday) 지금 가톨릭 교회는 사순절(四旬節) Lent을 보내고 있다. 사순절은 부활 전 6주전에 시작이 되는데 이 기간은 주일을 제외하면 금식 날짜가 36일 밖에 되지 않으므로 7세기 예수 그리스도가 광야에서 금식을 한 것과 같이 주일 전 4일을 더해 40일을 채웠으며 머리에 재를 뿌림으로써 사순절의 참회 시기가 시작 된다. 재의 수요일이란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날 올해는 지난 수요일(2월 17일)이 사순 1주일 전 수요일을 말한다. 보통 매년 2월 4일에서 3월 1일 사이에 부활절 날짜에 따라 조정이 된다. 예절은 교회가 미사 중에 참회의 상징으로 재의 축성과 재를 머리에 얹는 예식으로 재를 신자들의 이마에 십자가를 긋는 예절이다. 이때 사제는 창세기 3장 19절을 인용하여 "사람이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 2021.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