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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13

곤충들의 겨울잠은 산이나 들판에서 가끔씩 발견되는 이상한 모양의 고치나 번데기를 볼 수 있다. 저 안에는 어떤 생명체가 들어가 있을까? 대부분이 나비들의 겨울나기라 하는데 나비 종류는 전 세계에 약 2만 종이 살아간다고 한다. 경남 남해 나비생태관 안내판에는 그중에 우리나라에는 264종이 있으며 토착종은 253종이라 한다. 나비는 나불나불 거리며 날다 에서 나온 이름으로 낣이(날비)를 어원으로 나비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하며 나비의 수컷은 짝짓기 이후 바로 죽고 암컷은 몇 시간 뒤 알을 낳는다고 한다. 곤충의 세계도 참 신비스러움의 대상이다. 2021. 3. 4.
옛 함석 곤충채집통 여름방학이면 필수 방학숙제중 단골 과제가 곤충채집 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다 외울수도 없었던 매미.잠자리 종류에서 수많은 곤충들이 지천에 널려 있었는데 밀짚으로 여치집을 만들었던 시절에서 곤충채집통도 함석에서 나무상자로 지금은 프라스틱 재질로 아예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되고 있는데 채집할 곤충들은 얼마나 될까? 아래 함석 곤충채집통은 우리 세대에서도 사용해본 기억이 없는데 친구가 어데서 구해와 애지리박물관으로 가져왔다. 나도 처음 보는 함석으로 만들어 녹색페인트까지 도색을 하고 문까지 달려있다. 애지리박물관에 여러 지인들 도움으로 박물관 식구는 늘어만간다. 2020.7.30 2020. 8. 1.
때 늦은 매미가. 계절적으로 때늦은 늦가을에 어데서 날아왔는지 작은 매미 한 마리가 날아와 손등에 않아 보기드문 아주 작은 특이한 매미라 새로 발행된 10원짜리 동전을 옆에 놓고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봤다. 잠깐의 만남을 인증샷으로 남기고 그리고 날려 보내줬다. 2019.10.19 * 요즈음에는 그리 흔하던 매미들도 그 개체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매미를 보는것도 흔치않다.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않는 곤충들의 숫자는 자꾸 줄어들어 사라져간다. 우리나라 매미는 땅속에서 애벌레로 평균 7년의 암흑기를 거쳐 땅 밖으로 나와 약 한달간의 생애를 보내고 죽음을 맞이하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 미국 중서부에 서식하는 매미 애벌레는 무려 17년의 암흑기(Magi cada spp)를 보낸다고한다. 매미의 생명 주기는 공통적으.. 2019. 10. 19.
추억의 곤충 예초기로 잔디나 풀을 베다 보면 풀 속에서 살아가는 각종 곤충들이 풀이 베어지지않은 곳으로 몰리는 현상을 보인다. 짧게 깍아진 풀밭은 곤충이 살아가기엔 환경이 아주 악조건 일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일단 보호색을 가진 곤충들이 노출이 되며 적으로부터의 숨길 공간이 좁아지며 풀이 많은 쪽으로 몰리게 된다. 때로는 예초기 칼날에 잘려 나가는 경우도 생긴다. 종류가 많이 줄어든 곤충 중에 그래도 많이 눈에 뜨이는 곤충은 방아깨비와 왕귀뚜라미다. 옛날에는 여름 방학숙제로 곤충채집이 단골 메뉴였던 시절도 있었다. 방아깨비 * 뒷다리 두 개를 잡고 있으면 방아를 찧는 모습을 한다고 방아깨비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하는데 방아깨비는 메뚜기과로 절지동물로 날아갈 때 비행 시 날갯짓을 수컷은 초당 30회며 암컷은 20회의 날.. 2019.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