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7 도롱룡의 정체는 2024. 4.11 농지 주변에 돌들을 주워내다 보면 가끔씩 돌 아래에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도롱뇽을 발견하곤 한다. 도롱뇽의 조상은 개구리와 같이 "게로바트라쿠스"로 알려져 있다. 양서류인 도롱뇽은 그리 흔치 않은 양서류였는데 2003년 천성산 터널 공사 시 소송 당사자가 도롱룡인 소송건으로 도롱뇽이 주목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개구리와 가까운 관계 이면서도 체형은 도마뱀을 닮았다. 활동 반경이 좁은 반면 신체 재생 능력이 뛰어나 발가락. 턱. 심장도 재생이 되며 어린 개체는 뇌 까지도 재생이 가능하다고하니 신기한 동물이다. * 게토바트라쿠스 - 고생대 페름기 전기 약 2억 9000만 년 전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원시 양서류로 속명의 뜻은 "장로개구리" 라 한다. 2024. 4. 14. 벌써 개구리 알이. . 24 절기가 무색할 만큼 날씨의 변화가 심하여 절기를 기준 잡아 농사일에 적용했던 시절은 이제는 아닌것 같다. 지난 1월 19일날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올해 첫 산란한 개구리알을 발견하였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하여 발표 되었다.(2024.2.6.mbc 뉴스) 투명한 젤리 형질의 망이 둥글게 수정란을 품고있는 상태를 개구리 알이라 부른다. 이 알이 부화되면 개구리의 유생인 올챙이가 되는데 개구리는 일반적으로 2월 중순 부터 산란을 시작한다고 하건만 벌써부터 산란이 된 것은 1월의 날씨가 1973년 기상관측 시작 이후 두 번째 따뜻한 해였다고 한다. 옛부터 우리나라에는 경칩일에 허리 아프고 몸을 보한다고 개구리 알을 먹는 풍속이 있는데 경칩은 3월 5일이 된다. 애지리농원 개구리 알 (2024.2.8) 농장(감.. 2024. 2. 8. 개구리 체력의 비밀은 모내기 논에 밤새도록 울어대는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가끔씩 도로나 길가에 죽어있는 개구리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죽은 개구리를 유심히 관찰하면 부패되거나 썩은 모습이 아니라 말라있는 형태의 개구리의 모습 이다. 개구리의 피부는 항생제 성분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 개구리 피부의 항생제 성분을 한국인이 발견하여 이름을 개 구린(Gaegurin)으로 명명하여 등록하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개구리의 상징성은 나약함. 먹이감. 약자란 이미지를 생각하게 하건만 개구리가 가진 특별함을 알아보자. * 개구리에 숨겨진 비밀들을 알아보자. 개구리는 중생대 쥐라기 때 출현하였다고 하며 개구리를 한자로 와(蛙)라고 부르는데 개구리 와자를 쓰며 개구리의 영양 성분은 단백질 성분이 무려 56% 정.. 2022. 5. 23. 백로가 연못에 애지리 감나무 농장 연못에는 가끔씩 백로나 청둥오리가 먹잇감을 찾아 찾아오는데 오랜만에 백로가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물고기의 천적이 가끔씩 이곳을 찾는 걸 보면 먹잇감인 물고기가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백로는 일반적으로 청렴한 선비. 또는 백의민족을 상징하건만 역사 속에서의 비유에는 그리 백로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모양새다. 고려시대 시인 이 규보의 "唯我無蛙人生之限"(유아무와 인생지한)에 "나는 있는데 개구리가 없는 게 인생의 한이다."란 뜻이 내포한 것은 꾀꼬리와 까마귀의 노래 시합에서 심판을 봤던 백로가 까마귀로부터 뇌물(개구리)을 받아먹고 까마귀의 승리를 선언했던 설화와 조선시대 세종 때 영의정을 역임한 이 직의 "오로시"라는 시구절에 까마귀 검다 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 2022. 5. 11. 개구리 올챙이시절 봄철이면 물이 고여있는곳 어디든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개구리 알과 올챙이 무리가 요즈음에는 그리 잘 눈에 띄지 않는다. 또한 많이 듣던 속담도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는 속담 이었다. 거의 평생을 산골 농촌에 살다보니 생태계도 옛날에 비해 참으로 많이 변해가고 있음을 몸소 체험하며 느끼고 살아간다. 동물.곤충.식물 전반적인 현상이다. 산토끼. 청설모.다람쥐는 구경 한지가 몇년이 지났으며 이른 새벽이면 울어대던 꿩도 구경 하기가 힘든다. 뱀도 가끔 발견되는 것은 종은 살모사 정도이고 개체수도 현저하게 줄어 들었다. 잠자리 종류.나비종류. 옛 곤충들도 이젠 이름조차 가물 거린다. 아래 사진은 애지리농원 연못에 올챙이 떼가 무리지어 해험쳐 다니는 모습이다. 2020.4.16 *가장 규모가 큰 무리로 올.. 2020. 4. 19. 로드 킬(road kill) 아래의 사진은 33번 국도에 자동차에 충돌하여 생명을 다한 고라니의 사체로 운전을 하다보면 흔히 목격하는 광경이다. 이미 생태계는 먹이사슬의 구도는 무너진지 오래여서 고라니. 산돼지의 천적은 없지만 개발과 문명의 발달로 도로에서 죽어가는 동물의 숫자도 통계상 상당히 많은 숫자 이건만 아직도 농지주변 산에는 산짐승들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무분별하게 번식한 들 고양이로 인한 생태계 파괴는 심각하지 않을수없다. 특히 들고양이들은 산토끼 새끼. 꿩새끼. 그리고 온갖 조류 새끼들을 다 잡아먹어 거의 멸종에 가깝게 씨를 말리고 있다. 로드킬을 사전에 찿아보면 동물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치여 죽는 현상이라 한다. * 로드킬을 한자로는 력사(轢死)라 하네요. (2017.11.9) ** 2006년 기준으로 우리.. 2017. 11. 10. 먹히는놈과 먹는놈 개구리 한 마리가 뱀한테 엉덩이가 물려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개구리가 워낙 커서 뱀이 입을 다 벌려도 좀처럼 목 구멍에 넘어 가질 않네요. 개구리는 계속 바둥 거리며 탈출을 시도 하는데 계속 평행성 입니다. 결과가 흥미로워 좀더 가까이 접근하여 렌즈를 들이 밀었더니 강자인 뱀이 그만 놀라서 오랜시간 포기 하지않던 먹이감을 팽개치고 도망가니 개구리는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아마 태어나서 가장 긴 점프를 해서 탈출에 성공 합니다.개구리 한테는 생애 가장 재수없는 날에 또한 최고의 재수 좋은 날일거 같습니다.뱀은 기분 참 더러운 날 이겠지요. 2013.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