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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국립공원에는/가야산에 사찰은

해인사 가는길

by 애지리 2016. 2. 15.

 

 가야산 홍류동 계곡을 왼쪽으로 끼고 송림으로 둘러쌓인 진입로로 가다보면

옛 가야산국립공원 사무실 못미쳐 좌측 도로변에 해인성지(海印聖地)라는

커다란 표지석이 가야산을 찿는이에게 가장 먼저 반겨주는데

여기 음각된 글씨는 성철스님 휘호 입니다.

 

아래 홍류문(紅流門)은 첫 통과의례가 시작 되는 곳 입니다.

그리고 문화재 관람료 명목으로 입장료를 줘야만 통과 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아래 사진은 큰 절에 들어설 때마다 처음 만나는 문 일주문(一柱門) 입니다.

절의 어귀에 서 있는제일문(第一門)으로서 절의 위용을 한눈에 느끼게 해주는

일주문은 곧 모든 중생이 성불(成佛)의 세계로 나아가는 길의 첫 관문을 상징하니

초발심을 나타낸다고 하겠다.일주문은 기둥이 양쪽에 하나씩 세워져 문을 지탱하고 있는

건축구조에서 그 이름이 비롯되었다.해인사의 일주문은 홍하문(紅霞門)이라고도 하며

그 소박한 아름다움과 주위 경치와의 어우러짐이 일품인 까닭에 일주문 가운데에서도

가장 이름이 나있다.신라시대에 절을 처음 세울 때부터 일주문은 지금의 자리에 있었겠지만 조선시대

세조 3년 봄에 중수하여 그 뒤로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중수하였다는 기록만이 전해 오고 있는

것만으로 보아 그 건축양식은 조선시대 초기의 양식인 듯하다 마지막 중건은 1940년에 있었다.

일주문 정면에 있는 현판의 글씨"伽倻山 海印寺"는 근대 서가의 대가인

해강(海剛)김규진(金圭鎭.1868~1934)의 글씨 입니다. 

 

 

 아래 사진은 두번째로 통과하는 봉황문(鳳凰門)으로 해인총림 이란 현판이

걸린 문으로 천황문 이라고도 합니다.양 문에는 부처님을 호위하는 금강저를 들고 있는

금강 역사가 안에는 사청왕 탱화(1932년지송파)를 모시고 있습니다.금강역사와 사천왕은

사왕천에 머물면서 천상으로 들어오는 착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선신(善神)으로 수미산의

동서남북에 위치하여 악한것을 멸하고 불법(佛法)을 옹호 하려는 서원을 세웠으므로 산문

입구에 봉안하여 수문역과 도량 수호역을 맡아 사찰을 청정도량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문화재자료 제154호)

 

일주문 안에 걸려있는 또 하나의 현판에는 해동제일도장(海東第一道場)글씨는

박해근(朴海根)1919~1973 남해출신 독립운동가

해인총림(海印叢林) 현판 글씨는 유당(惟糖)정현복(鄭鉉福)의 글씨로

경남 합천출신으로 진주에서 활동한 서예가.

아래 건물은 해동원종대가람(海東圓宗大伽藍)이란 현판이 걸려있고

안에는 해탈문(解脫門) 현판이 걸려있는데 해탈문은 또한 불이문(不二門)이라고도

부릅니다.이곳부터는 모든 중생적인 속박을 벗어나 해탈의 세계로 들어가는 부처님의

세계임을 상징합니다.불이(不二)는 둘이 아닌 경지라는 뜻으로 너와 나.만남과 이별.

시작과 끝.생과 사.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다.즉 그 근원은 모두가 하나라는 불교의 기본진리를

나타내는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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