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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리농원 주변.비경 경관은.

성주 가야산만물상(萬物相)비경<1>

by 애지리 2011. 1. 23.
가야산 만물상에는 전혀 개발이 되지 않았던
30 여년 전부터 자주 찿았던 곳이기에
오랜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개방되어 지난 10월 달에는
네 번을 올랐는데 갈때마다 새롭게 보여지는
숨은 비경들이 있어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백운동 야생화 식물원 뒷편 에서
상아덤 까지 만물상 능선 3.5km 구간에 펼쳐진 비경입니다.
만물상이란 단어를 국어사전엔
"금강산에 있는 암산" 
"바위가 온갖 모양을 하고있어 가관(可觀)을 이룸" 이라
되어 있는데 갖가지 형태의 바위모양은 
신비스런 자연의 위대함에 
보는이로 하여금 극찬의 탄성을 쏟아내게 만듭니다.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에 애련에 물들지 않고
 
희로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깍이는 대로

억 년 비정의 함묵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
꿈 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유치환의 시 "바위"
  

상아덤에서 내려다본 만물상 전경 입니다.
사람이 누워 잠자고있는 얼굴 모습 이네요.코와 이마.살며시 감은눈

만물상 중간지점 사방 확 트인곳 조망권이 시원스런 곳이지요.
멀리 구름이 살포시 가린 봉우리가 가야산 정상 칠불봉 능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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