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8
이탈리아 중부 시애나 남쪽과 움부리아주 경계 지점 토스카나 지방 발도르차(Val dorcia)
대평원을 찿아간다.
토스카나 (Tuscany) 주. 시애나 현( Plovince of siena)에 속하는 발도르차는
내륙 농업 지방으로 14~15 세기에 도시국가 영토 통합 때 미적 아름다운 풍경조성 재설계
지역으로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들의 르네상스 농촌 풍경의 아름다움의 전형이 되었던 곳.
이곳 전체(61,188ha)가 2004년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에 선정이 되었다.
등재 범위는 혁신적 토지관리시스템의 농업적. 목가적 경관. 도시와 마을. 농가.
로마의 프란치제나 길. 수도원. 여관. 사원. 다리도 포함이 되었다.
선정의 핵심은 미적 경관을 완성하고 유지하는 모범적인 예로 발도르차의 경관은
유토피아적인 이상과 관련이 깊으며 시애나는 일종의 공동체였고 발도르차는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농촌의 발전 모델이 되었다.
1999년 이 지역을 예술. 자연. 문화공원으로 보호하며 다섯 개 자치 도시가 시작하여
추후에는 주 정부로 통합이 되었다.
이곳은 원래는 시애나 공화국 영토였으며 300여 년에 걸친 토양개량으로 현재는
와인용 포도재배 주산지가 되었으며 사람들이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경관을 그린 그림은 르네상스의 초상으로 경관에 대한 사고의 발전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 시애나(Siena) - 피렌체 남쪽 50km 지점. 해발 320m 구릉지대에 위치
면적은 118㎢. 인구는 2019년 기준 5만 4천 명.
시애나 역사지구는 1995년도에 유네스코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 르네상스(Renaissance) - 14세기~16세기경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일어난
인간성해방. 문화혁신 운동으로 문학. 미술. 건축. 자연과학 등 방면에
유럽문화 근대화에 사상적 원류가 되었다.
* 비아 프란치제나(Via Francigena) 길 - 영국의 캔더베리 대성당에서 프랑스와
스위스를 거쳐 이탈리아 로마까지 이어지는 고대 도로이자 순례길로 이탈리아어로
Via Francigena는 "프랑스에서 오는 길"이라는 뜻으로 이 길은 유럽인들이 중세 시대에
교황청과 사도 베드로와 바울의 무덤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걷던 약 2000km의 순례 길이다.
상대적으로 우리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 많이 알려져 있다.
* 가장 아름다운 구간은 푸치니의 고향 루카(Lucca)에서 시애나(Siena) 까지로
루카에서 로마 까지는 약 400km 거리.
* 지아코모푸치니(Giacomopuccini) 1858~1924 -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로
가곡 토스카. 나비부인. 라 보엠 등이 유명하다.
발도르차 평원 언덕(달오르타) 사이프러스 (cypress) 나무
* 발도르차의 지명은 시애나 북동쪽 아미아타산(1738m)에서 흘러내린 오르차강이
중앙을 가로지르는데 발도르차 이름의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 사이프러스(cypress) 나무 - 상록 침엽수로 측백나무과에 속하며 원추형 교목으로 자라는 나무다.
키프로스(사이프러스)에서 재배하던 나무로 섬 이름이 나무이름이 되었으며
지중해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 남유럽이 원산지다. 십자가를 만들던 나무였다고 하며
그리스. 로마에서는 주로 묘지에 많이 심다가 요즈음에는 정원수나 가로수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 키는 40~45m까지 자라며 고호의 그림 "별이 빛나는 밤"에도 사이프러스
나무가 그려져 있다.
* 키프로스섬 - 지중해 동부 영토 공화국으로 1960년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
언어는 그리스어와 터키어를 사용하며 수도는 니코시아(Nicosia). 면적은 9,000㎢.
인구는 2008년 기준 86만 3천 명
발도르차 평원의 아름다움은 카메라로 다 담아낼 수가 없다.
묘지 둘레에 심긴 사이프러스나무
사이프러스나무 열매 (열매는 머리를 맑게 해주는 약제 효과가 있음)
와인용 포도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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