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성당 (강원.동해.묵호)

묵호 성당 제2 대 주임 신부였던 라 파트리치오 레일리(Patrick Reilly 1915~1950) 신부의 순교로 인해 

순교사적지로 지정된 성당으로 1940년도에 강릉 임당동 본당 관할 공소로 설정되며 8년 후인

1948년도에 성전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본당으로 승격이 되었다.

1949년 9월에 라 파트리치오 신부가 부임해 와서 이듬해(1950년)  한국 전쟁이 발생하여 

본당 신부였던 라 파트리치오 신부가 공산군에 체포되어 이송중 밤재굴 이란 곳에서 순교를 하게 된다.

전쟁 중 사제가 파견되지 못하고 있다가 1954년 삼척 성내동 본당 관할 공소가 되었다가 

1957년 6월 현재의 위치에 성당 건물을 준공하고 다시 본당으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이때 제4대 춘천대목구 장퀸란(Quinlan)  구 인란 (具 仁蘭) 1896~1970 대목구장은

이곳을 한국 전쟁으로 순교한 사제들을 기억하는 본당으로 기념하기 위해 승격하였다고 한다.

1981년 이전 까지는 성 골롬반외방선교회에서 사목을 하다 1981년부터는

한국인 사제가 부임하여 사목을 하고 있다.

성당 마당의 라 파트리치오 레일리 신부의 순교비는 1974년 건립되어 2003년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고 한다.

유해는 1951년 10월 춘천 죽림동성당 성직자 묘역에 이장하여 안장되어 있다.

주소: 강원도 동해시 발한로 161 (발한동 232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