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고추는 각자 농가에서 모종을 길러 심고 길렀는데
요즈음에는 거의 모든 작물을 육묘장에서 구입하여 농사를 짓는다.
또한 귀촌하는 분들도 소규모지만 텃밭에 심을 작물은 육묘장에 의존하여
구입하다보니 그 양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농업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어제(2020.5.8)는 인근 육묘장에서 새로운 품종이라는 "칼탄잡이" 고추 모종을 포기당
400원씩 500포기를 구입하여 미리 준비된 본밭에 심었다. 작년에는 이랑 사이를
130cm 에 포기사이 45cm 였는데 올해는 이랑 사이를 150cm 로 20cm를 더 넓혀 주었다.
2020.5.8
* 모든 작물의 본밭심기 환경 조건은 심은후 비가 내려주면 가장 좋은 조건인데
운좋게 심은후 하루만에 가랑비가 내려줘 인위적으로 물을 주는 수고도 덜어 주었다.
* 멀칭 비니루는 참외농가에서 한해 사용 하고난 청색 비니루를 얻어와 깔아주어
멀칭 비니루 구입 비용 절감과 두꺼워 한해를 더 사용해도 별 불편이 없음을
사용해본 경험으로 터득한 지혜다.
* 고추는 대한민국식재총람에 보면 매운맛과 단 맛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매력적인 식재라
표기되어 있다. 고추하면 매운맛인데 매운맛의 "캡사이신"은 발암억제.항암효과.체지방
연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인도의 "부트졸로키아"라는 고추는
매운맛이 우리의 청양고추의 30배나 된다고 하며 홍고추는 비타민 c 성분이
사과의 23배나 된다고 한다.
* 고추는 바람에의한 수정으로 이루어지며 우리나라에는 고추의 수종이
100 여종이나 분포되어 재배되고 있다.
* 고초(苦草)라는 어원은 苦자가 쓰다는 뜻이나 조선시대에는 맵다는
뜻으로 쓰여 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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