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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리농원 일상

고추가 익어간다.

by 애지리 2022. 8. 14.

빨간 고추가 마당에 널려있으면 가을이 시작되었음을 알려 준다고 했는데

요즈음에는 품종 개량에 조기 재배를 하다보니  이미 여름부터 홍초가 수확된다.

수확기쯤 되면은 가장 골치 아픈 적은 담배가루이와 온실가루이가 

농부를 괴롭힌다. 농약을 쳐도 사실상 퇴치가 잘 안 되는 벌레들이다.

성충의 몸길이가 1.4mm 밖에 안 되는 작은 파리 모양의 생명체가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으며 잎과 새순의 성장을 저해시키며 배설물은 감로에 의해 그을음병을

유발해 광합성을 저해하고 바이러스의 매개체로 간접 피해를 주는 곤충이다.

이 온실 가루의 좀벌은 95% 이상이 암컷으로 교미를 하지 않고도 알을 낳는 

처녀생식으로 보통 약 300개의 알을 낳으며 성충의 수명은 10일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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