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등이 왕림(旺林)성당.(경기.화성)

남양 성모성지를 순례하고 들린 갓등이 왕림성당.

이름부터가 특이하다.

경기도 첫번째 성당. 경기도 사적지 1호 성당. 한국 천주교회 네 번째 성당이란다.

이곳은 수원에서 서쪽 방향 12km 지점 경기도 최초의 본당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선조 신앙인들의 박해시대 때 은신처이자 신앙의 터전이며 교우촌이었던 

갓등이 왕림성당은 설립된 지 132년이 되는 수원교구를 대표하는 신앙 공동체라 할 수 있다.

수원교구 순례길 15코스인 용당리 성지에서 남양 성모성지 경유지 이기도 하다.

주소: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 252

* 갓등이란 - 신부님이라는 의미의 "갓을 쓴 등불"이라는 뜻으로 박해시대 때

                    왕림 교우들이 사용하던 은어랍니다.

* 왕림성당은 

  1939년 앵베르(imbert) 주교가 이곳에 피신하여 전교를 시작으로

  1866년 병인박해 때에는 몇몇 순교자가 배출되기도 하였다.

  1889년도에는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기 성당을 건립하게 된다.

 1895년도에는 미리내 본당이 분할하고

 1901년에는 33칸짜리 기와집 성당을 건립 하게 된다.

  1907년에 개설된 서당인 삼덕 학교가 1917년 신명 의숙으로 개편. 현재 광성초등학교의

 전신이다.

  1917년도에는 현재의 성당이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