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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국립공원에는/구석.구석 알아야 할곳

가야산(伽倻山)유상곡수(流觴曲水)

by 애지리 2016. 1. 4.

가야산 해인사나 팔만대장경전을 갈려면 가야산 해인사

일주문을 통과 해야 되는데 일주문 들어 가기전 오른쪽 공터에 보면

돌로 설치된 둥근 도랑같은 구조물이 방치 되어 있어 해인사를 찿을때마다

표지판도 없고 가야산 해인사 관련 책자에도 기록이없어 궁굼하던차에

해인사에서 발행하는 월간 해인지 2015년(불기2559년.단기4348년) 6월(400호)

뒷표지에 실려있어 올려봅니다.

 

* 1625년 가야산과 유람한 뒤 남긴 허돈의 "유가야산기"에 유상곡수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눈썹이 진하고 흰 머리의 늙은 승려가 나와 말머리에서 인사를 하엿다.

일주문을 통하여 들어 갔는데.일주문 위에는 석천(石泉)임억령(林億齡)이 지은 오언절구가

있어서 지금도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문 밖에는 돌을 깍아 빙 돌아가게 하여 유상곡수(流觴曲水)를 만들었는데

이것도 또한 최치원의 자취라고 한다"

허돈의 기록되로 실제 최치원의 자취 인지는 알 수 없으나 잔을 띄우고시를 짓던

유상곡수는 분명한 것 같다.경주의 포석정과 같은 기능의 유상곡수가 해인사에

남아 있으나 개화기에 분수로 개조되어 쓰이다가 지금은 그마저도 기능을 상실하고

방치되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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