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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성지5

성지도보순례 천주교 대구대 구교에서 주관하는 성지 도보 순례에 참여를 했다. 한티 가는 길 (45.6km ) 구간 중 5구간 가산산성 진남문에서 한티까지 여러 번 걸었던 길이지만 여기에 동참한 모든 이와 그 시절 박해자들의 삶과 죽음을 생각하며 뚜벅뚜벅 걸어본다. 2022. 11. 30.
한티가는길.5구간(사랑의길- 2) 한티 가는 길 제5구간 가산산성 진남문을 출발하여 이곳 평산아카데미 입구 마당재를 지나 한티성지를 향해 계곡 데크길로 들어선다. 진남문에서 여기까지 거리는 약 4km. 5구간 (사랑의 길)의 반이 되는 지점이다. 계곡 데크길. 오른편으로 계곡을 끼고 오르막 길. 넓은 길이 나오며. 한티성지 입구를 알리는 한티 순교성지 돌기둥이 여기부터 성지가 시작됨을 알린다. 오른쪽 목책 울타리에 걸려있는 빛바랜 리본은 달빛축제 시 기념 리본을 매달아 놓았다고 한다. 5구간 한티 가는 길 상징물 철제 조형물 아마 사랑을 표현하는 듯. 묶어 놓은 억새 다발이 보이는 것이 한티 억새 군락지를 들어서는 듯. 옛 억새 마을을 복원해 놓은 한티마을 억새 이엉 집을 보면서 순교자의 그때의 삶을 생각해 본다. 아직 베지 않고 남겨 .. 2022. 1. 19.
한티가는길.5구간(사랑의길 -1) 가실에서 한티까지의 길 한티 가는 길 4구간 종착점이며 5구간 (사랑의길)시작점 가산산성 진남문 까지는 첫 출발점 가실성당서 37.5km로 소요 시간은 16시간 정도 걸렸다. 최초의 순교자 성 야고버 성인이 걸었던 산티아고길 전도 행로는 약 800 km 거리로 보통 35일 이상이 걸린다고 하는데 거기에 비하면 위로가 되지 않을까? 가산산성 진남문 * 사적 제216호인 가산산성의 남문으로 가산산성에는 서문. 중문. 동문. 북문. 남문인 진남문 5개의 성문이 있으며 임진왜란(1592년)과 병자호란(1636년)을 겪은 후 1640년부터 1741년에 걸쳐 쌓은 3중 방어용 산성으로 이곳에 칠곡도호부를 약 180년간 산성 내에 두었다고 한다. * 도호부(都頀府)는 고려.조선시대 지방통치 기관의 하나로 목의아래이며.. 2022. 1. 15.
한티 억새마을(경북.칠곡)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1815년 을해박해. 1866년 병인박해) 시절 쫃기고 쫓기던 천주교 신자들이 숨어 살았던 터전. 억새로 이엉을 엮어 비를 가리고 살다가 결국은 처형당하고 마을은 불에 태워지는 수난을 겪으며 목숨을 잃은 무명 순교자가 잠들어 있는 이곳에 옛 억새 마을을 복원시켜 당시의 천주교 신자들의 슬픈 역사의 삶을 생각해 보게 한다. 근래에 19세기 종교박해시기에 한티 성지로 향하던 순례자의 길을 모티브로 왜관 낙산 가실성당에서 이곳 한티성지까지 총 45.6km의 장거리 트레킹 길 "한티 가는 길"의 마지막 종점 이기도 하다. 2021.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