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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2

가산 수피아의 가을 오랜만에 숲 해설 요청이 있어 칠곡 가산 수피아를 다녀왔다. 시각적으로는 가을의 수피아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아닐까? 마지막 분홍색의 아름다움을 여전히 뽐내고 있는 핑크 뮬리(분홍 쥐꼬리새)는 이곳 수피아의 공룡과 함께 가장 많은 사람이 찿는 필수 코스가 되어 버렸다. 솔숲 아래에 만개한 구절초도 눈길을 끈다. 잘생긴 모과나무엔 모과가 노랗게 익어간다 지난번 초등학생 숲 해설 시 모과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아는 학생 했더니만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더니만 아주 큰 소리로 "망고요"라고 자신 만만하게 대답하여 한 비탕 웃음을 안겨준 모과나무다. 올라오는 진입로 벚나무의 단풍도 절정이며 막 떨어져 길 위에 깔려있는 낙엽은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들이다.. 2021. 11. 24.
가산수피아 (경북.칠곡) 수피아란 이름이 왠지 깊은 뜻이 있을거 같아 자료를 찿아보니 옛날에는 아이가 병들면 숲속에 초막을 짓고 간병하다 그 아이가 죽지않고 살아나면 숲의 아이.숲의요정이라 하여 "수피아"라 불렀다고 하는 순수한 우리말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숲의요정을 Forest fairy(포-리스트 페어리)로 요정은 아름답고 오래 살지만 영혼이 없다고 한다. 정말 이곳의 환경과 아주 잘 들어맞는 이름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든다. 공룡과 핑크뮬리로 근래에 많은 사람이 찿아오는 민간정원 가산수피아는 2019년도 4월에 개방한 면적이 132,231평방미터로 약 4만평의 규모로 민간정원 으로서는 국내에서 최대라 한다. 이곳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누어 먼저 힐링(Healing)코스는 그라운드수피아카페와 천년솔숲 황토길.이끼정원. 그리고 핑.. 2020.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