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록체2 농사와 제초제는 폭염이 절정을 이루더니 이젠 넘 자주 내리는 비에 농사는 엉망이 되어가며 모든 풀들은 살판이 났다. 농민이 가장 많이 내뱉는 말이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라 한다. 작물에 따라 멀칭(피복)으로 아예 풀들을 올라오지 못하게 할 수도 있고 제초제에 의존하는 농부도 있으며 예초기로 베어주는 농부도 있지만 매년 제초제 농약 수요는 늘어만 간다고 한다. 제초제의 유해성은 다 알고 있지만 현실은 어쩔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어떻든 제초제 사용의 가장 피해자는 제초제를 뿌리는 농민의 건강이다. 마을에 월남전에 참여했다가 제초제 성분인 고엽병에 고통을 겪고 있는 선배님은 죽을 때 죽더라도 농사를 짓는 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는 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한다. 고엽병에 시한부 삶을 살면서도 제초제 사용을 거부할 수 없.. 2021. 8. 27. 애지리 5월의 감나무 밭은 아까시아 꽃이 만발한 2021년 5월 초순의 애지리 농원의 대봉감 감나무는 싱그런 푸른 잎이 엽록체를 형성하며 수관점유율을 하루하루 넓혀 나가고 있다. 2021.5.7 2021.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