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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4

엉겅퀴 꽃의 일생 5월 말쯤이면 진한 보라색의 꽃망울을 터트리는 엉겅퀴 꽃에 유난히 애착을 느낀다. 잎과 줄기에 매서운 가시가 붙어 있지만 꽃송이만 보면 매력적이다. 무분별한 제초제 사용으로 이 엉겅퀴도 매년 눈에 띄는 숫자는 줄어만 간다. 논두렁 예초 작업을 하다가 유일하게 베지 않고 남겨놓는 식물은 엉겅퀴와 고삼 그리고 인동덩굴 이다.물론 약리 성분이 있는 약용 식물이지만 왠지 언젠가는 우리 주변에서 사라질 것만 같은 두려움 때문이 더 크다.. 엉겅퀴 꽃이 피어지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 엉겅퀴는 피를 잘 엉기게 해 준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학명 서시 움(cirsium)은 그리스어 서시온(Kirsion)에서 유래하였으며 이 말의 뜻은 정맥확장이라 한다. 우리 몸의 피의 흐름과 관련이 깊음을 알 수 있.. 2022. 6. 3.
논두렁의 예초는 경지정리가 안된 산골의 계단식 논들은 논두렁의 풀베기 작업도 만만치 않다. 요즈음에는 아예 논두렁에도 제초제를 살포하는 농가도 많은데 제초제를 쳐버리면 문제가 논두렁이 잘 무너지고 개체수가 적은 귀한 식물도 같이 죽여 버리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개체수가 매년 급속히 줄어드는 식물은 살려두고 예초 작업을 해보면 집중력이 필요하고 작업 시간도 많이 걸린다. 그래도 엉겅퀴. 고삼. 달래. 원추리. 들국화는 살아남고 다른 풀들은 다 잘려 나갔다. 대체로 접두어에 개 자가 붙는 식물들이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제거대상 선두를 차지 한다. 2021. 5. 23.
밤꽃의 계절 밤꽃이 피고 뻐꾸기가 울면 농부들은 서둘러 씨를 뿌린다고 한다. 꼭 밤꽃이 피면 뻐꾸기가 울어댄다. 이때쯤이면 보라색 엉겅퀴꽃도 피어주고 달래꽃도 피며 참나리와 잔대는 꽃망울을 숨긴체 잎들이 질서있게 조화를 이룬다. 2018.6.18 밤꽃 달래꽃 엉겅퀴꽃 엉겅퀴열매 참나리 잔 대 2018. 6. 19.
엉겅퀴꽃 요즈음 한창 피어나는 엉겅퀴 꽃으로 근래엔 자꾸만 계체수가 줄어들어 흔치않는 수종의 대열에 들어서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한해살이풀로 꽃은 5월에서 8월까지 줄기차게 피며 국화과에 속합니다. 엉겅퀴라는 이름은 피를 엉기게 하여 피가 멎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엉겅퀴라 부르며 어릴때는 나물로도 먹으며 잎에 가시가 달려 가시나물 이라고도 부릅니다. 전체 뿌리까지 약으로 쓰여지고 있는 약용식물 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 아래사진은 애지리농원 연목둑에 엉겅퀴로 몇년째 자연 번식을 시켜 군락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016.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