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모사3

나래가막사리 제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나래가막사리는 전국 산지에 국지적으로 분포하여 제거 식물로 지정되어 지난 6월 22일 날 가야산 국립공원 용기사지에서 제거작업 봉사를 다녀왔다. 보통 우리는 이런 식물을 외래식물.귀화식물이라 부른다. 1998년도에 생태계 교란식물을 돼지풀.환삼덩굴.가시박이 지정되었지만 나래가막사리도 이 깊은 산골짜기 옛 사찰터에 까지 침범하여 세를 넓혀가고 있으니 우리 생태계에 심히 우려되는 대상 식물이다. 귀화식물이 1980년도에는 100여 종류에서 현재는 약 230종이나 된다고 하니 역으로 우리 고유 수종은 하나. 둘 사라져 간다. 나래가막사리는 줄기에 날개가 있다고 앞에 나래라는 접두어를 가졌으며 국화과에 다년생 초본이다. 가야산 국립공원 용기 골 용기사지 주변에서 발견되었던 바위 사이에서 꽃.. 2021. 9. 7.
능구렁이가 살모사를 올해는 한동안 보지 못했던 뱀들을 많이 본다. 어쩌면 생태계 측면에선 좋은 현상이라 긍적적이라 생각된다. 얼마전에 살모사에 물려 고생좀 했는데 어제 저녁에 살모사를 잡아먹는 능구렁이를 목격하고 한마리의 살모사를 잡아먹는 과정을 촬영 해 보았다. 그런데 몇일전에 살모사에게 물렸던 위치 근처여서 지금 잡아먹히고 있는 살모사가 혹시 그때 본인을 물었던 뱀이 아닐까 생각 되는데 크기가 비슷하다. 어쩌면 나의 보복을 이 능구렁이가 대신 갚아주는 격이 되어 버렸을지도.. * 능구렁이는 뱀을 잡아먹는다고 알려져있고 살모사도 잡아먹는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로 잡아먹는 과정은 직접 목격하는건 처음이다. * 능구렁이는 세계적으로 10여종이 서식하고 있는데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들고있어 시급한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한다 .. 2017. 7. 22.
살모사(독사)에 물렸습니다. 농장에서 풀을 뽑다가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독사(살모사)한테 물려 3일간 병원 신세를 지고 어제 퇴원을 하여 약을 복용해보고 다시 병원에 오라 한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고무로 코팅 처리된 장갑을 끼고 작업하다 물려 상처가 그리 깊지 않았고 빨리 응급조치와 119에 의해 병원을 찾아 그래도 3일간 입원으로 차도가 있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 그동안 농촌생활에서 농사를 지어오며 여러 차례 뱀한테 수차례 물릴 경우가 있었어도 한 번도 물리지 않았는데 뱀한테는 처음 물려본다. 지네한테는 여러 차례 물려도 병원에 가지 않고 버텼는데 이번엔 119 신세까지 져 버렸다. 산골짝에서 농사일을 하다 보면 풀과의 전쟁 속에 늘 뱀과 벌이란 복병은 우리를 긴장시키지만 철저한 작업 복장과 주의만이 최선의 사전 예방이 아닐까 생.. 2017.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