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식량작물1 겨울 목화(木花) 귀촌한 노부부가 마당 한 귀퉁이 정원 겸 텃밭에 목화 몇 그루를 심어놓고 아마 옛 정취를 못잊어 그런지 수확하지 않고 관상용으로 감상 하나보다. 요즈음에는 구경 하기가 힘든 작물이지만 목화는 역사상 가장 가치가 높았던 으뜸 비식량 작물이었다. 발육한 과실은 달콤한 맛이 다래와 비슷하여 다래라고 불렀으며 이 괴실은 1950년에서 1970년대에는 군것질 식품으로 한 자리를 차지했던 시절도 있었다. 목화는 개회 후 다래로 성숙되는 과정을 거치며 면모가 노출된 부분이 우리들의 따뜻한 이부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요즈음에 와서는 원예 디자인 장식용 소품으로도 이용하며 면섬유 원면은 따뜻함을 넘어 특수 가연물로 지정받기도 하였다. 지금 (2024년)부터 660년 전 1363년에 문익점(文益漸)이 원나라에서 씨앗을 가.. 2024.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