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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4

방패 모양의 노린재 농민들한테는 별로 반갑지 않은 곤충인 노린재는 꼭 떼를 지어 모여 군집을 이룬다. 오래된 회잎나무가 왠지 생기를 잃고 잎들이 까칠한 거 같아 자세히 보니 엄청난 숫자의 노린재가 회잎나무 즙액을 흡입하여 잎은 위로 말리고 줄기가 말라간다. 노린재는 불쾌한 냄새를 풍겨 사람들 한테는 그리 친근감을 가지지 않으며 과일의 열매를 변색 시키고 얼룩 반점을 남겨주고 결국은 수확량을 감소시킨다. 종류에 따라서는 감자 벌레의 유충 등 해충을 잡아먹는 노린재도 있다고 한다. 또한 노린재를 식용으로 먹는 나라들도 있는데 멕시코. 아프리카. 인도. 베트남의 일부 지역들이다. 나뭇잎이나 풀잎에 낳아놓은 알은 번데기 단계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어미가 된다고 하며 방패 모양을 한 노린재는 우리나라에 약 69종으로 기록되어 있다... 2021. 9. 16.
곤충들의 겨울잠은 산이나 들판에서 가끔씩 발견되는 이상한 모양의 고치나 번데기를 볼 수 있다. 저 안에는 어떤 생명체가 들어가 있을까? 대부분이 나비들의 겨울나기라 하는데 나비 종류는 전 세계에 약 2만 종이 살아간다고 한다. 경남 남해 나비생태관 안내판에는 그중에 우리나라에는 264종이 있으며 토착종은 253종이라 한다. 나비는 나불나불 거리며 날다 에서 나온 이름으로 낣이(날비)를 어원으로 나비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하며 나비의 수컷은 짝짓기 이후 바로 죽고 암컷은 몇 시간 뒤 알을 낳는다고 한다. 곤충의 세계도 참 신비스러움의 대상이다. 2021. 3. 4.
장수풍뎅이가 복숭나무에서 친구가 복숭아 나무에서 장수풍뎅이 10마리를 잡아 손주 오면은 보여준다고 가둬놓고 톱밥에다 썩은복숭아를 먹이라고 넣어주었는데 장수풍뎅이는 딱정벌레목 곤충으로 나무 수액을 먹고살며 썩은 식물성이 주 먹이라 한다. 한때는 야행성이라 밤 불빛보고 떼를 지어 날아왔는데 언제부터인지 이젠 야생 장수풍뎅이를 구경 하기가 힘든 귀한 곤충이 되어버렸다. 요즈음에는 학습용으로 장수풍뎅이를 사육하여 판매하는 시대에 살고있다. 장수풍뎅이는 낮에는 나무 뿌리 근처 낙엽 아래에 숨어서 지내며 완전 탈바꿈하는 곤충으로 번데기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2020. 8.1 장수풍뎅이 수컷 수컷만 머리위로 뿔이 있으며 번데기에서도 수컷의 뿔의 형태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장수풍뎅이 암컷 장수풍뎅이는 천연기념물 218호인 장수하늘소 다음으.. 2020. 8. 1.
풀쐐기에 쏘이면 농촌생활이나 농업인으로서 살다 보면 가장 두렵고 반갑지 않은 손님이 뱀. 지네. 벌. 모기. 그리고 각종 풀쐐기 들이다. 물리거나 쏘였을때 아픔의 강도는 약간씩 다르지만 증상은 비슷하다. 보통 뱀.지네.벌한테 물리거나 쏘이면 병원을 찾지만 해충이나 풀쐐기 정도로는 사실상 병원을 가기엔 어중간하여 그냥 고통을 참으며 삭이게 된다. 풀쐐기도 종류에따라 쏘이면 눈물이 날 정도로 아프며 사람에 따라 부어오르며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잘 보이지않는 복병들로부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풀쐐기는 항상 잎 뒷면에 붙어 잎을 갉아먹는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다 다만 갉아먹혀 있는 잎은 일단 의심을 하며 피부와의 접촉을 멀리하며 가능한 긴팔이나 손토시를 사용하는데 달라붙는 것보다 헐렁한 것이 유리하며 두꺼운 옷이나 토시도 .. 2019.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