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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2

겨울 목화(木花) 귀촌한 노부부가 마당 한 귀퉁이 정원 겸 텃밭에 목화 몇 그루를 심어놓고 아마 옛 정취를 못잊어 그런지 수확하지 않고 관상용으로 감상 하나보다. 요즈음에는 구경 하기가 힘든 작물이지만 목화는 역사상 가장 가치가 높았던 으뜸 비식량 작물이었다. 발육한 과실은 달콤한 맛이 다래와 비슷하여 다래라고 불렀으며 이 괴실은 1950년에서 1970년대에는 군것질 식품으로 한 자리를 차지했던 시절도 있었다. 목화는 개회 후 다래로 성숙되는 과정을 거치며 면모가 노출된 부분이 우리들의 따뜻한 이부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요즈음에 와서는 원예 디자인 장식용 소품으로도 이용하며 면섬유 원면은 따뜻함을 넘어 특수 가연물로 지정받기도 하였다. 지금 (2024년)부터 660년 전 1363년에 문익점(文益漸)이 원나라에서 씨앗을 가.. 2024. 2. 17.
문익점면작기념비(文益漸棉作紀念碑)경북.의성 일반적으로 목화씨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가져온 사람으로 잘 알려진 문익점 선생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간단하게 소개된걸로 기억된다. 이곳 의성에도 문익점과 연관된 곳이 있음을 처음 알았다. 목화를 처음으로 시험 재배한 곳은 경남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로 1363년도에(공민왕12) 문익점이 중국 원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3년동안 귀양살이를 하다 고국으로 돌아오며 목화씨를 붓뚜껑에 가져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재배한 곳이다.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는 1965년도에 사적 108호로 지정 되었으며 이곳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에는 조선 태종때 문익점의 장인 정천익(鄭天益)이 산청에서 시험 재배하고 그후 손자 승로(承魯)가 의성현감으로 부임하며 당시 면화를 파종한 원전(元田)에 기념비를 건립하였다. 2019.9.10 2019.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