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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4

벌도 벌집도 가지가지 농사꾼으로 살다 보면 아무리 조심을 한다 해도 매년 벌한테 쏘이는 수난을 겪는다. 오늘도 예초 작업중 땅벌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다섯 마리로부터 혼줄이 났다. 벌들을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벌들의 집들도 가지가지 모양이고 벌의 모양도 여러 종류의 벌들을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공격을 하는 벌들은 상대적으로 말벌과 땅벌인데 여러마리로부터 쏘이게 되면 병원 신세를 져야 되지만 4~5 마리 정도로부터 쏘였을때는 그냥 좀 고통스럽지만 참아 버린다. 오늘도 모기장 모자 덕분에 얼굴 부분은 공격 대상에서 제외되어 쏘이지 않아 다행이다. 단돈 1만 원짜리 모자의 혜택을 톡톡이 본 셈이다. 2023. 10. 10.
땅벌의 지독함 매년 이때쯤이면 묘지 벌초와 논두렁 예초 작업의 계절. 땅벌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자주 언론에 오르내린다. 벌 중에 시각적으로 가장 발견이 어려운 벌집이 땅벌집이다 물론 땅 속에 집을 지어 놓아서도 그렇지만 지면에 벌이 드나드는 출입구가 겨우 벌 한 마리 정도 들락날락 할 수 있는 구멍에다 풀이 우거져 잘 보이지 않는다. 본의 아니게 벌집을 건드리거나 자극을 줘 이놈의 벌들은 적이다 하고 벌떼 같이 달려든다. 땅벌에 대하여 그 정체를 좀 알아보자. 과는 말벌 과로 종은 땅벌이다. 경상도에서는 땡삐라고도 부르는데 강원도 지방에서는 땡벌이라 부른다고 한다. 주 먹이는 나무에서 나오는 진을 먹고살아가고 있으며 우리 생활 속에는 쓰레기통 주변에 많이 모여드는 벌이다. 땅벌의 생김새는 샛노란 몸에 까만 줄.. 2022. 8. 24.
말벌한테 집중 공격을 귀농인 귀촌 하는분들이 가장 무섭고 두려워하는 세가지가 있다. 첫째는 뱀. 둘째는 벌. 그리고 모기라 한다. 여기서 하나 더 보태면 지네다.늘상 농촌에는 복병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염두해두고 전원생활이든 농촌생활이든 살아가야 되는데 사실은 인가에 과수원이나 다른 특별한 작물을 재배하면 농약으로인해 오히려 이런부분은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어떻든 정상은 뱀도있고. 벌도있고 모기도 있는것이 자연의 섭리와 질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작년에는 농장 주위에서 살모사에 물려 119에 실려가보고, 올해는 말벌로 부터 공격으로 병원 응급실에서 난생처음 산소 호흡기도 달아봤다. 가장 실감나는 생태환경체험을 톡톡히 치루고있다.어제(8월2일) 농장주변에 예초기 작업을 하다 엄청 많은수의 말벌의 공격을 받았는데 약 15마리 .. 2018. 8. 3.
용대리 마장터 이곳저곳 용대리 마장터 주변 곳곳의 풍경은 오지 에서나 볼수있는 풍경들 입니다. 낙엽송 나무를 엮어 걸쳐 다리를 만들어 건너 다니고 있으며 유일한 연료인 장작의 쌓아놓은 장작나무가 인상적 입니다. 조그맞게 근래에 설치한 태양열 기구도 보입니다. 방안에는 말벌집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것을 보니 말벌들과 같이 황토 움막방에서 동거 동락을 했나봅니다. 참 재미있는 풍경들 입니다. 태양열 설치 말벌과함계 생활을.. 2011.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