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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벌2

벌도 벌집도 가지가지 농사꾼으로 살다 보면 아무리 조심을 한다 해도 매년 벌한테 쏘이는 수난을 겪는다. 오늘도 예초 작업중 땅벌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다섯 마리로부터 혼줄이 났다. 벌들을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벌들의 집들도 가지가지 모양이고 벌의 모양도 여러 종류의 벌들을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공격을 하는 벌들은 상대적으로 말벌과 땅벌인데 여러마리로부터 쏘이게 되면 병원 신세를 져야 되지만 4~5 마리 정도로부터 쏘였을때는 그냥 좀 고통스럽지만 참아 버린다. 오늘도 모기장 모자 덕분에 얼굴 부분은 공격 대상에서 제외되어 쏘이지 않아 다행이다. 단돈 1만 원짜리 모자의 혜택을 톡톡이 본 셈이다. 2023. 10. 10.
땅벌의 지독함 매년 이때쯤이면 묘지 벌초와 논두렁 예초 작업의 계절. 땅벌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자주 언론에 오르내린다. 벌 중에 시각적으로 가장 발견이 어려운 벌집이 땅벌집이다 물론 땅 속에 집을 지어 놓아서도 그렇지만 지면에 벌이 드나드는 출입구가 겨우 벌 한 마리 정도 들락날락 할 수 있는 구멍에다 풀이 우거져 잘 보이지 않는다. 본의 아니게 벌집을 건드리거나 자극을 줘 이놈의 벌들은 적이다 하고 벌떼 같이 달려든다. 땅벌에 대하여 그 정체를 좀 알아보자. 과는 말벌 과로 종은 땅벌이다. 경상도에서는 땡삐라고도 부르는데 강원도 지방에서는 땡벌이라 부른다고 한다. 주 먹이는 나무에서 나오는 진을 먹고살아가고 있으며 우리 생활 속에는 쓰레기통 주변에 많이 모여드는 벌이다. 땅벌의 생김새는 샛노란 몸에 까만 줄.. 2022.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