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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부부3

양근성지(경기.양평) 양근 성지를 한국 천주교회의 창설의 요람지. 선교의 중심지. 또한 신앙 선조의 순교터라 부른다. 양근 이란 지명은 고구려 시대에 근거를 둔 지명으로 버드나무뿌리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자가 된 이 승훈(베드로) 이 1784년 중국 북경에서 그랑몽 신부에게 세례를 받은 후 고국으로 돌아와 이 벽의 집에서 이 벽과 권일신(하비에르) .권철신 에게 세례를 베풀면서 신앙생활을 실천 한 곳이다. 신앙 초기에 지도자급 평신도들이 가성직제도(모방성직제도)로 성직자 역할을 하면서 미사와 견진 성사를 2년간 집전 하던 곳이기도 하다. 신유박해 때에는 이곳에서 윤유오(야고버) 유한숙 이 1801년도 4월 25일 날 양근에서 처형을 당하고 조용삼(베드로) 예비신자가 옥중 세례를 받고 순교를 하고.. 2023. 9. 16.
초남이 성지 (전북.완주) 이곳은 2014년 복자품에 시복 된 유항검 (아우구스티노. 1756~1801)의 생가터가 있는 곳. 초남이를 호남천주교 발상지라 부르고 유항검을 "호남의 사도" 라 부른다. 가족이 연좌형으로 목숨을 내주고 순교의 길을 택한 가족의 현황은 유항검을 기준으로 처 (신희). 제수(이육희). 첫째 아들(유중철). 며느리 (이순이). 둘째 아들(유문석). 조카(유중성) 모두 7명이 현재 치명자산 성지 치명자산 묘에 안장되어 있다. 유항검의 이복동생 유관검 (1767~1801) 도 신유박해 때 전주 감영에서 참수형으로 순교를 하였다. 유항검은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과는 이종사촌이 되며 며느리인 이순이(루갈다)는 성호 이익의 외손이 되는 이윤하(마태오)의 딸로서 1802년에 순교한 이경도(가롤로)와 182.. 2023. 9. 7.
치명자산성지(致命者山聖地)전북.전주 이 산은 예부터 승암산(중바위산)이라 불렸는데 산정에 천주교 순교자들이 묻힌 이후로는 치명자산 혹은 루갈다산으로 더 많이 불려지고 있다. 이 산에는 1784(정조 8년)년 호남에 처음 복음을 전하고 선교사 영입과 서양 선진 문화 수용을 하다가 국사범으로 처형된 유항검(아우구스티노)과 그의 처 신희, 동정부부로 순교한 큰 아들 유중철(요한)과 며느리 이순이(루갈다), 둘째 아들 유문철(요한), 제수 이육희, 조카 유중성(마태오)일곱 분이 하나의 유택에 모셔져 있다. 이분들 가운데 다섯 분이 2014년 8월 16일 복자의 품위에 오르셨다. 이분들은 1801년(순조1년) 신유박해 때, 9월부터 4개월 여에 걸쳐 전주 남문밖(현 전동선당), 전주옥, 숲정이에서 처형되어 멸족되었다. 살아남은 노복과 친지들이 은밀.. 2015.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