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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4

칡꽃이 피는 계절 매년 주변 산에 영역을 넓혀 나가는 칡덩굴의 꽃을 보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가지다가 문득 문득 걱정이 된다. 칡은 하루에 30cm 까지 자라며 최고 18m까지 자란다고 하니 왕성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임을 알 수 있다. 칡을 한자로 갈(葛) 이라 함은 풀 초(草)와 목마르다는 갈(渴)이 합쳐 메마른 곳에서도 잘 자라는 풀이라는 뜻 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밀원용.퇴비용.사료용.사방용.약용.식용으로 봄철의 새순. 어린잎은 나물로 먹었고 뿌리는 갈분가루로 줄기는 새끼줄 대용으로 쓰이며 새순을 갈용. 씨앗을 갈곡. 뿌리 가루를 갈분. 꽃 말린것을 갈화. 뿌리 말린 것을 갈근. 껍질을 갈포. 꽃을 갈조화라 하였고 또한 옛 문헌에 사람이 건너 다니는 다리를 만드는데 갈대와 칡을 많이 사용하였다는 기록과 부모의 상을.. 2022. 9. 22.
기다림의 꽃. 능소화 덩굴나무에 속하는 능소화는 한자어로는 하늘을 능가 하는꽃 또는 하늘을 업신 여길 정도로 높이 자라는 꽃을 뜻하며 덩굴이 10 여m 까지 자라는 능소화과의 덩굴 식물로 원산지가 중국으로 중국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꽃잎이 통째로 떨어져 낙화가 아름다운 꽃이라 처녀꽃 이라고도 불려진다. 남루한 형색의 목련꽃 낙화와 비교도 돼곤 한다. 구중궁궐의 슬픈 전설을 가진 꽃이라 "기다림의 꽃" 이란 애칭도 가지게 되었나 보다. (참고: 우리나무 이름사전. 우리나무세계.) 2020. 7.13 (애지리농원) * 조선시대에는 양반 계급의 주택에만 심었던 꽃이라 하는데 한편으로는 봄에 게으른 양반처럼 싹이 늦게 나와 양반집에 주로 심어 양반 나무라 불러진다고도 한다. * 능소화는 추위에 약하여 남부 지방에서 주로 심.. 2020. 7. 14.
족도리풀(세신.細辛) 꽃 모양이 부녀자들이 쓰던 족두리(簇頭里)를 닮았다고 족도리풀이라 하며 족두리의 사용은 고려시대 후기로 짐작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의보감에는 뿌리가 몹시 매워 세신(細辛)이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한국.중국.일본으로 쥐방울덩굴과에 다년생초본. 숙근초(宿根草)로 식물생태도감에는 전체에 독이 강해 나물로 먹으면 안된다고 한다. 온 세상이 코로나란 바이러스로 인류의 재앙이라하여 삶의 질서가 혼란을 가져오지만 자연은 섭리되로 봄은 어김없이 오고있다. 아래는 족도리풀이 뿌리에서 새순이 나와 꽃을 피울때 까지를 날짜별로 기록 촬영을 해본 광경이다. * 숙근초(宿根草)란 - 겨울동안 식물체의 지상부가 말라죽고 뿌리만 남아있는 식물을 말하며 3년이상 사는 여러해살이 풀을 말한다. 2020.3.20 2020.3.2 *.. 2020. 3. 20.
동의보감 박물관(산청엑스포) 한민족 전통의학의 정수를 담은 세계인의 문화유산인 동의보감을 볼수있는 박물관으로 한의학의 이해를 넓히고 건강에대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도 할수있는 곳 입니다. 2013.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