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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2

만산고택(경북.봉화) 경북 봉화군 춘양면 소재지에 위치한 만산고택은 조선시대 중추관 의관을 지낸 만산 강용(姜鎔) 1846~1934 이 1878년도에 지은 사대부 가옥으로 바로 옆 춘양성당 뒤편 언덕에 망미대(望美臺)란 비석에는 을사늑약(을사조약) 후 귀향한 만산이 경술국치(1910.8.29)로 나라를 잃은 설움과 임금을 향한 안타까운 충정을 담은 내용의 글이 후세에 전하고 있다. 현재는 만산의 4대손 강백기씨 부부가 거처하며 관리를 하고 계신다. 2022.10.1 * 이 건물은 별당으로 현재는 민박 고택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곱 그루의 버드나무가 있는집이라 하여 칠류헌이란 현판을 달았으며 이는 중국 송대의 시인 도연명을 흠모해 쓴 현판으로 독립운동가인 서화가 오세창(1864~1953)의 글씨라 한다. 2022. 10. 12.
심원정(心遠亭) 경북.칠곡 일제 강점기 시절의 유학자인 기헌(寄軒) 조병선(曺秉善) 1873~1956) 선생이 경북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송림사 앞에 위치한 계곡의 한 모퉁이에 1937년에 주변을 다듬고 나무를 심어 원림을 조성하였다는 심원정(心遠亭)을 찾았더니 문이 잠겨 계곡 건너편에서만 바라봐야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정자 이름 심원정은 도연명(陶淵明) 365~427)의 음주(飮酒 ) 20수 중에서 제5수의 심원지자편(心遠地自偏)에서 따온 것으로 "마음이 초원해지니 땅은 저절로 외떨어진다네"라는 뜻이라고 한다. 정자 안의 실명에서도 마루의 이 열당(怡悅堂)은 "편히 즐기다"에서 누각 정운루(停雲樓)는 "친구를 그리워한다"는 뜻으로 모두 도연명의 시에서 인용하였다고 한다. * 원림(園林)이란- 자연에 약간의 인공을 가하여 자신의.. 2021.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