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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3

담배 건조실(乾燥室) 오래된 시골마을을 지나다 보면 간혹 가로보다 높이가 더 높은 지붕이 이중 구조로 흑벽의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옛 시절에 시골에서 지냈던 분들은 이 건물이 담배 건조장 임을 바로 알아 볼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눈길을 멈추게 한다. 개인에 따라서 정겨움을 느낄수있고 추억 고향을 생각하게 만들수도 있지만 또한 한편으로는 그 시절의 고생스러움과 삶의 애환이 흠뻑 스며있는 건물 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때 그시절에는 담배창고.연초장으로도 불리어졌던 특이한 구조의 이색적인 집은 공통적인 구조는 건조실 바닥에는 아궁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지붕 위에는 통풍구의 또 하나의 지붕이 설치되고 온.습도계를 달아 볼 수 있는 조그만 유리창이 달려있다. 지붕은 초기에는 초가집에서 스레트.기와로 발전된 모습도 볼 수 있다... 2020. 3. 5.
옛 담배 담배는 7세기경 마야 신전의 벽에 제사장이 담배를 피우는 그림이 묘사되어 있다고 합니다. 담배를 연초(煙草)라고 부르는데 뜻을 풀이하면 연기나는 풀이 되네요. 담배는 가지과로 다년생 초본식물이며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열대지방으로 또한 담배는 고온성.천근성.호광성.장일성작물로 우리 건강에 해로운 니코틴.타르.일산화탄소 라는 3대 유해물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엔 담배가 1590년 임진왜란때 일본군에 의해 처음 소개되어 1618년(광해군10)에 일본을 거쳐 들어 왔거나 베이징을 내왕하던 상인들에 의해 도입된걸로 추정하며 1921년까지 자유경작에서 전매제도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담배 이름은 독립적으로 존재 하는것이 아니고 시대적 상황과 문화적 경향에 반영되어 지어진걸 알수가 있습니다. 년대별로 보면 .. 2013. 11. 17.
담배 건조장 지금은 거의 사라진 풍경 입니다. 담배를 재배해서 수확하여 건조 시켰던 담배 건조장인데 올봄에 아주 깊은 골짝 마을에 갔다가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지붕도 여러번 보수한 흔적이 보입니다 아주 정겹게 보이네요. 황토벽에 지붕은 기와에다 스레트로 땜방을 많이도 했네요. 거기다가 바람에 날릴까봐 세멘 벽돌까지 눌러 놓았네요. 한때는 농가에서 담배를 재배하여 농가 수익에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이젠 수입 연초에 밀려 담배밭 구경 하기가 힘든 시절이 되어 버렸습니다. 건강에는 도움이 안되는 작물 이었지만 담배잎을 따서 짚으로 엮어 주렁주렁 매달아 놓았던 광경도 시골 풍경에서 볼만한 전경 이었는데 이젠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201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