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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4

가을을 알리는 곤충 귀뚜라미 지긋 지긋했던 지루한 장마와 거기에 줄줄이 이어졌던 태풍 장미.바비.마이삭. 하이산까지 한반도를 골고루 할퀴고 지나가고 나서 숨을 돌리고 오랜만에 산골 밤 하늘을 쳐다보고 있으니 가을을 대표하는 귀뚜라미 울음 소리가 들려온다 가을의 문턱을 넘어 섰슴을 알게한다. 참나리 꽃이 피면은 여름의 중턱을 넘어섰고 부추꽃이 피면은 여름의 막바지라 옛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 난다. 밤에우는 귀뚜라미 울음 소리는 외로움.나그네설움 으로도 표현 되지만 문학에서는 때론 아름다운 음악으로도 표현 된다. 왕귀뚜라미(애지리농원 잔디장에서) * 귀뚜라미과의 귀뚜라미는 사람의 기준으로는 이로운 곤충으로 해충인 진딧물이 먹잇감이며 잡식성에 야행성으로 날개는 있지만 비행 능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음 소리를 내는놈은 수컷으로 .. 2020. 9. 8.
비오는날 애지리 이틑째 계속 비가 내린다. 별로 필요치 않은 비로 가을 농작물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피해를 주지만 초가을에 만발한 꽃들은 비를 머금은 꽃송이들은 싱그러움을 더해주며 한층 선명한 색상의 자태를 보여준다. 방충망 밖 사마귀도 비를 피하려고 방충망에 메달려있는 모습도 눈에 뛴다. 석산. 석산보다 조금 앞에 개화했던 상사화. 뒤늦게 피어준 잔대꽃이 가을비를 흠벅 맞으며 2018년 초가을을 맞이한다. 2018. 9. 21.
성주 무흘구곡 사인암의 가을 한강 정구 선생이 명명한 성주 무학천의 무흘구곡의 2013년도 11월 중순 가을의 무흘구곡 제5곡의 가을 풍경 입니다. 이곳 사인암은 경북 김천시 증산면과 성주군 금수면 과의 경계 지점 입니다. 2013. 11. 16.
애지리의 가을하늘 하늘은 높아지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며 애지리농원 들머리에 서있는 밤나무엔 벌써 알밤이 떨어져 가을임을 알려 주네요. 2012.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