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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경기도

종묘의 신로(神路)와 향대청(香大廳)

by 애지리 2019. 5. 27.

종묘의 외대문(外大門)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신로의 안내판이 보인다.

한글과 영문으로 "이곳의 가운데 길은 신로입니다. 보행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 표지판이 거친돌이 깔려있는 중앙 신로에 놓여있다.

우측으로 아름다운 한옥 건물 향대청을 들려 종묘 투어가 시작된다.

* 종묘의 정전건물로 들어가는 남문으로 이어지는 신로는 돌로 바닥을 깔아 놓았으며

가운데 약간 높은부분이 혼령이 다니는 신로로 폐백. 제사 예물이 오가는 향로가 합쳐진 신향로며

오른쪽 약간 낮은길은 왕이 다니는 어로(御路). 왼편은 왕세자가 다니는 세 자리로 구분된다.

망묘루(望廟樓) 전경

* 이 망묘루에서 제를 지내기위해 거동한 임금이 머물면서 종묘를 생각하며

선왕과 종묘사직을 생각하는 공간이라 한다.

향대청(香大廳) 전경

 

향대청을 나오면 신로는 정전의 남문과 동문으로 갈라진다.

남문으로는 혼령만이 다니는 길이라 왕도 오른편 동문을 통하는 어로를 이용한다.

담장 밖에서 본 정전 모습

정전 남문으로 이어지는 신로

* 이 신로는 정전의 남문과 이어지며 영녕전 남쪽 대문 모정 상월대 어로와 세자로는

재궁에서 서문으로 정전 동문 영녕전 동문으로 이어진다.

* 바닥에 거친돌은 왕을 포함한 제사에 참여한 제관들이 경박하게 빨리 걸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일부러 거친돌을 깔아 몸가짐을 조심시켰다고 한다.

정전 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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