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유적지를 찿아(천주교)

제물진두 순교성지(인천,중구)

by 애지리 2022. 11. 7.

이곳은 프랑스와 병인양요 미국과 신미양요를 치른 1866년 병인박해 시절

대원군 정권이 외적과 내통한 천주교 신자를 공개 처형한 장소다.

제물진두는 1868년 4월20일(양력 6월 10일)"순교자들의 행적 증거자" 박순집 베드로의 

이모. 김 씨(1810~1868)와 남편 손 넙적이 베드로(1800~1868) 사위 백치문 (요한 사도)

이 마리아의 손자 등 4명이 도끼로 참수당하여 순교한 곳이다.

또한 1871년 5월 3일 (양력 6월 20일)에는 이승훈의 증손자 이 연구와 이균구 형제. 이승훈의

손자 이재겸의 부인 정 씨와 손명현. 신자로 추정되는 백용석과 김아지도 1871년 5월 18일(양력 7월 5일)

이곳에서 교수형으로 순교하였다.

한편 김대건 신부가 부제품을 받고 입국하였다가 1845년 4월 사제품을 받기 위해

작은 목선(라파엘호)을 타고 중국 상해로 떠났던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이곳은 1888년 7월 22일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소속 4명의 수녀들이 조선에 첫발을 내디딘 곳이기도 하다.

인천교구는 제물진두 위치 규명에 이어 2011년 차이나타운 한중 문화 회관 옆 현재 부지를

매입하여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성역화를 추진 2014년 5월 제물진두

순교 기념 경당 축복미사를 봉헌하게 된다.

15m 높이의 경당 외관은 순교자들을 감싸 안아 주시는 예수님의 손을 형상화하였다고 한다.

주소: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 240

2022.10.8

제물진두 경당 외관

경당 내부.

* 제물진두성지 경당과 접하고 읶는 한중문화관은 2005년 건립된 문화관으로 

한.중 양국의 역사와 문화 교류의 중심 역할을 담당 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