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목(古木)나무 이야기

잘리어진 팽나무(경북.김천)

by 애지리 2019. 8. 27.

경북.김천시 증산면 유성리 소재지 30번 국도옆에 풍치가 뛰어난 팽나무 노거목을

2009년도에 사진에 담아 놓았었는데 지난 8월25일날 이곳을 지나다 보니까

나무가 아래 둥치 부분만 남겨놓고 윗쪽은 다 잘려 나간상태로 서있어

차를 세우고 가까이 가보니 고사하여 아마 다 잘라내기가 아쉬워 남겨 놓았지않나

짐작된다. 인공물은 다시 복원이 가능하지만 살아있는 자연물은 영원히 복원할 방법이 없으니

안타까울뿐이다.

이 길을 지날때마다 쳐다보며 감상했던 눈에익은 정든 나무였기에

마음이 찡하다.

2009년 12월5일 촬영

2009.12.5

2019.8.25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