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영역을 넓혀 나가더니 이제는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이 식물이 잔디장 근처까지 접근하여 자리를 잡는다.
야생화 백과 사전이나 우리 주변식물생태도감에는 수록되지 않았다.
한국잡초학회에는 등록된 원산지가 유럽.아시아쪽인 귀화식물로 생태교란식물로
분류된 여러해살이 풀이다.
1996년도에 제주도 어느 목초지에서 처음 발견 되었다고 전해지며 자주광대풀. 작은 잎꽃.
수염풀로도 불려지는 꿀풀과에 쌍떡잎식물에 속한다.
광대가 분장을 한 모습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광대나물에다 줄기가 자주색을
가졌다고 자주광대나물이 되었다고 한다.
* 귀화 식물인 자주광대나물은 생육 적정 온도는 10도~25도로 영하 15도까지에서는 월동이
가능하며 3월~5월까지 개화를 하며 꽃의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로 이루어져 있다.
꽃말은 "봄맞이" 또는 "봄이 왔어요"라고 한다.
* 이 자주광대나물은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는 풀로 불명예스럽게 잡초에 분류된다.
잡초라는 정의는 인간에 의해서 재배되지 않고 저절로 나서 자라는 잡다한 풀이라 하는데
두산백과에는 생활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풀이라 하며
어학 사전에는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여러 가지 풀 이란다.
농업의 기준에서는 경작지에서 재배하는 식물 이외의 것을 잡초라 부른다고 한다.
산림임업용어사전에는 초본 식물로서 묘포 또는 임지에 발생해서 임업상 해로운 것을
뜻한다고 하건만
어느 농부 잡초전문가는 잡초는 농작물(crop)과 비교했을 때 그 가치가 조금 모자란 식물로
과거에 잡초였다가 나중에 숨은 가치를 인정받아 농작물의 범주에도 속한다고 한다.
미국 시인 (랠프 월도. 에미슨) 도 잡초를 그 가치가 아직 발견되지 않는 식물이라
평 하였다.
생태농장을 운영하는 어느 노부부는 잡초는 지구의 살갗이다 하여
잡초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자주광대나물 꽃
광대나물 잎
광대나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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