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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古木)나무 이야기

인곡리 의림사 모과나무(경남.창원)

by 애지리 2024. 3. 11.

중국이 고향인 모과나무는 느티나무나 은행나무 같이 수명이 오래 살지는 못하나 보다.

우리나라는 유일하게 모과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는 단 한 그루로

청주시 흥덕구 연제리에 있는 모과나무다.

이곳 의림사 사찰 모과나무는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로 그리 흔치 않은 

모과나무에 속하는 수준이라 생각된다.

장미과로 분류되는 모과는 "나무에 달린 참외"라는 뜻의 목과(木瓜)가 변한 것이라고 한다.

주소: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의림로 382 (진북면 인곡리 439)

인곡리 의림사 모과나무 (경남 기념물 77호 1985.1.14 지정)

수령: 250년. 높이: 10m. 둘레: 3.3m. 동서: 15m. 남북: 14m.

모과의 고향 중국에서는 살구는 한 가지 이익이 있고 배는 두 가지 모과는 백 가지의

이익이 있다고 하며 친구나 애인 사이에 사랑의 증표로 모과를 주고받았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명자(榠樜) 나무를 모과라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모과나무를 모과라 부른다.

중국에서는 우리 모과를 지칭하려면 명자. 또는 광피모과로 불러야 명확하다고 한다.

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망고와 모과를 혼동하여 망고의 이명 암리수로 부르는 지역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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