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제주 황사평 순교자 묘역은 18,000 여평의 부지에 1984년 공원묘지를 조성하여 1995년 신 아우구스티노(재준).김 토마(영만).양윤경 등 당시 순교자 28기를 합장 하였으며 1866년 병인박해때 경남 통영에서 순교한 김기량(펠릭스베드로)순교비도 건립 되어 있습니다. 초대 제주 교구장 현 하롤드 대주교의묘와. 파리외방 선교회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공덕비가 있으며 아래 글은 김기량 순교자가 복자에 추대된 기사를 언론에 실린 내용 입니다.
김기량, 제주출신 첫 복자 추대 | |||||||||||||
제주 첫 천주교 신자·순교자 오늘 교황 시복식 명단 포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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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최초 천주교 신자이자 순교자인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1816~1867)가 복자(福者)로 추대된다. 교황방한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제주교구장)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공식 사목(司牧)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내 천주교 순교자 124위(남성 100위·여성 24위)에 대한 '시복식'을 주례한다.
'시복'은 가톨릭교회가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하는 것이고 '복자'는 천주교에서 죽은 사람의 덕행 기려 부르는 존칭으로 성인(聖人)의 바로 전 단계다.
이에 따라 제주 출신 첫 복자가 탄생한다.
함덕리 출신 어부였던 김기량은 1855년 서해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중국 광동까지 표류하다가 영국 배에 구조돼 홍콩으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페낭(Penang) 신학교 조선인 신학생을 만나 그의 가르침으로 세례를 받고 1858년에 귀국했다.
서울에서 페롱(Perong) 권 신부와 최양업(토마스)신부를 만나 교회 서적을 얻고 제주에 돌아온 김기량은 40여 명을 입교시키는 등 전교에 집중하다가 1866년 병인박해가 한창일 때, 새로 입교한 이들을 영세시키려고 육지부로 이동 중 통영 앞바다에서 관헌에게 체포돼 처형됐다.
앞서 천주교 제주교구는 1998년 김기량의 신앙적 모범을 기리기 위해 제주시 아라동 황사평 순교자 묘역 내부에 '김기량 순교비'를 건립했고, 2005년에는 김기량의 고향인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서 김기량 순교 현양비를 세웠다.
또 제주교구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6월 조천성당~조천포구~환해장성~신흥포구~함덕포구~함덕해변~서우봉 입구~김기량 생가터~김기량 순교현양비에 이르는 9.3㎞의 길을 '김기량길'로 명명하고 성지순례 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성역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정성한 기자
황사평 - 신축 교안의 순교자 묘역 | |||||||||||||
천주교제주교구.순교자묘역.황사평묘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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