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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유적지를 찿아(천주교)

서운동 순교 성지 성당(충북.청주)

by 애지리 2023. 10. 20.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서운동 성당은 청주에서 최초로 설립된 성당으로 4 곳의 순교지와 

1 곳의 신앙 증거터가 본당 관할 구역 안에 있는 곳이다.

현재의 성당 자리는 청주 진영 순교지로 다섯 진영중 중영이 있던 곳으로 1866년(병인박해)  때

천주교 신자 체포를 주도한 관청 진영 이었다.

서운동 성당은 1933년 6월에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62번 길 16 (현 가톨릭청소년센터)에

최초 본당이 설립되었고 30년 후인 1963년 7월 25일에 현재의 성당이 완공되어 이전을 하였다

자료에 의하면 서운동 순교지 외 4곳은 남문밖 장터(현 육거리종합시장 전신)로 복자 김사집(프란치스코).

안 루카. 가 조리돌림(회술례) 후 참수형으로 순교하였고 병영순교지(충청도 병마절도사 병영자리)에서는

복자 원시보(야고버)가 순교. 복자 배관 겸(프란치스코). 복자 인언민(마르티노). 하느님의 종 이존창(루도비코).

복자 김사집(프란치스코)의 신앙 증거지로 2009년 9월 26 일에 이곳에 순교 현양비가 세워졌다.

읍성 북문 밖 군대지휘소였던 북문 박 장대 순교지에서는 복자 장 토마스. 손관보(베드로). 여 요셉이

참수형으로 순교를 하였다. 청주읍성 동문 안에 있었던 청주옥은 신앙을 지켜낸 증거 터다

청주진영 순교지에서는 복자 오반지(바오로)가 읍천당 앞에서 교수형으로 순교를 하였고

하느님의 종 김준기(안드레아). 전 야고버. 최용훈(암브로시오). 여 요한. 최조가 부부가 순교한 곳이다.

성당 제대 앞에는 복자 오반지(바오로) 유해가 봉안되어 있다.

너무 늦은 시간에 순례지를 찾아 순교지를 답사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서운동성당만 순례를 하였다.

* 조리돌림형 - 죄를 지은 사람에게 가했던 형벌로 북을 이고 맷돌을 지고서 화살을 귀에 꿰어 온 마을을

  돌게하는 형벌로 주로 간음한 여인에게 가했던 형벌의 하나라고 한다.(어학사전)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41 (서운동 90-1번지)

서운동성당(예수성심성당)

루르드의 성모상

청주진영터(淸州鎭營址)

* 성당과 성모상 사이 화단에 세워놓은 청주 진영터 표지판

순교성지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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