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충청도

사인암(舍人岩)충북.단양

by 애지리 2018. 12. 8.

단양에서 남쪽으로 8km 떨어진 대강면 사인암리 덕절산(780m)줄기에

자리잡은 사인암을 늦은 오후에 찿았다.평소에 꼭 가보고 싶었던곳.

역시 아름답고 경관이 뛰어나다. 암석의 높이가 70m 나 되며 2008년도에 명승 47호로

지정 되었으며 단양팔경중 4경이며 아름다운 운계천의 운선구곡중 제7곡으로

단양의 소중한 자연자산이며 또한 대한민국의 소중한 유산이다.

사인암과 관련된 흔적들을 찿아보자.

사 인 암

사인암의 이름 또한 두가지 설이 전해오는데 고려말 문신학자 우탁(禹倬)이 사인재관(舍人在官정4품))때

고향인 이곳에서 자주 휴양차 찿아와 사인암이라 불리어졌고 또 하나는 이 바위가 수직 수평의 절리면이

수많은 책을 쌓아놓은 모습이라 유래한 지명이라고도 한다.

마을입구 사인암 안내표지석

* 이곳 사인암은 연풍현감(현:괴산군.연풍면.장연면)을 지낸 단원 김홍도(1745~?)가

정조의 명을 받아 1796년에 종이에 수묵채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사인암 들머리 계곡 풍광

* 사인암 주변에는 우탁선생의 흔적을 볼수있다 암벽에는 우탁의 친필각자가 새겨져있고

1977년에 유림들이 세운 역동우탁 기념비가 세워져있고 또한 두편의 시비도 각각

세워져 있음을 알수있다. 탄로가(嘆老歌)라는 시는 작가가 알려진 시조중 가장 오래된시다.

"탄로가"

한손에 막대잡고 또 한손에 가시쥐고 늙은길 가시로 막고 오는백발

막대로 치렸드니 백발이 제 먼저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 사인암이 있는 운선구곡은 조선 영조때 참판을 지낸 오대익(吳大益)1729~1803이

운계천 아홉군데 경승지를 설정했다고 한다.

"운선구곡"

1곡: 대은담. 2곡: 황정동. 3곡: 수운정. 4곡: 연단굴. 5곡: 광벽. 6곡: 사선대. 7곡: 사인암. 8곡: 선화동. 9곡: 운선동

* 우탁은- 고려말 문신학자(1262~1342) 또한 역학자로 시조 우현의 7대손이며

아버지는 남성전서문하시중으로 증직된 우천규(禹天珪)다 시호는 문희(文僖)

* 우탁은 고려 충선왕이 즉위한뒤 아버지 충렬왕의 후궁을 범하자 도끼를 들고 임금의 지적을

지부상소 하였을만큼 충직 하였다고하며 1696년(숙종22)에 건립된 우탁 선생을 모시기위한

구계서원이 원래 안동군 월곡면 미질동에 있었으나 안동댐 건설로 1974년 6월에 영남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하여 구계서원은 현재 영남대학교에 있다.

우탁선생 시비 탄로가(嘆老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