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유적지를 찿아(천주교)

베론성지(충북.제천)

by 애지리 2023. 3. 29.

배론성지는 한국의 천주교 신자들이 비교적 많이 찾는 성지중 한 곳이 아닌가 싶다.

이곳 지형이 배 밑바닥 같은 모양의 지형으로 계곡이 깊다는 뜻으로 베론이라 불려졌다고 한다.

옛날에 비해 참 많이도 변했음을 느껴본다.

이런 변화된 모습들이 그리 좋게만 보이지 않는 기분은 나만이 그럴까.

베론성지는 우리나라 2대 신부인 최양업 신부(1821.3.1~1861.6.15)가 잠들어 계시고

또한 조선 후기의 황사영이 머무르며 1801년 백서를 썼던 토굴이 있고

프랑스 선교사 메스트르 신부가  1855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 성요셉 신학교를 세운 곳으로

배론성지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제천 십경중 한 곳으로 선정되었으며 2001년 3월 2일 자로 충북 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천주교 원주교구 성직자 묘지가 이곳에 조성되며 민주화 운동에 기여했던 원주초대교구장이신 

지학순(다니앨) 주교 묘도 이곳에 안장 되어 있다.

1800년대 지금으로부터 200 여년전 박해로 숨어 들어온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 형성된 그때의

교우촌의 모습을 과거로 돌아가 상상해보며 배론성지를 둘러본다.

주소: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640번지(베론성지길 296)

2023.3.1

최양업(도마) 신부 기념성당

성요셉신학교

프티니콜라신부(성요셉신학교 교수)

푸르티에신부(성요셉 신학교 교장)

황사영 순교현양탑

순교자의 집

무명순교자 묘지

최양업(도마)신부 기념성당 표지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