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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유적지를 찿아(천주교)

멍에목성지(충북.보은)

by 애지리 2024. 7. 18.

천주교 멍에목 성지는 충북 보은군의 구병산(876.2m) 자락 깊숙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지형이 멍에를 닮아 이곳에 형성된 마을 이름이 멍에목 마을이다.

천주교 박해 시대에는 이곳이 천주교 신자들이 숨어 살았던 비밀 신앙 공동체 교우촌이었건만

요즈음에는 충북의 알프스라 부르기도 한다.

마을 안내판에는 속리산을 아비산 구병산을 어미산이라 하며

2020년도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전국 금상을 수상하고

전국 행복마을 콘테스트 대통령표창을 수상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시대 1827년(정해박해) 때 박경화(바오로) 복자와 안드레아 복자 부자가 

이곳에서 체포. 대구 감영으로 압송. 대구에서 옥사로 순교하고 아들 안드레아는

1839년 (기해박해) 때 순교를 하였다. 또한 이곳과 인연이 있는 순교자들은 김종륜(루카) 복자. 

멍에목 공소회장 최용운 (암브로시오) 외 교우 5명. 처남 (야고보)

그리고 최양업(토마스 1821~1861) 신부는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고해성사와 성체성사를 

주었다는 기록이 되어 있다.

* 주소: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길 6 (구병리 298)

멍에목 성지 세례성당

* 2020년 한 독지가가 10억을 봉헌하여 4년 만에 완공을 하였다고 하며

팔각형 동판지붕에 첨탑 모양의 건물로 지붕 정 중앙에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팔각형은 천주교서 8은 부활을 의미하며 세례 성당이라서 8을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세례성당 출입문

* 출입문 손잡이 지팡이는 최양업 신부가 짚고 다녔던 지팡이를 상징한다고 한다.

세례성당 유리화(스테인글라스)

* 최양업(토마스) 신부의 사목활동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시켜 놓았다.

로마교황청에서 받은 받은 벽돌

* 2천 년 로마 교황청에서 베드로 성당을 닫았다가 2015년 다시 열면서 

  성당을 닫았을 때 사용했던 벽돌을 각국에 배부했는데 한 장의 벽돌을 멍에못 성지 

  세례성당 봉헌식 때 헌정을 하였다.

성당 입구 무인판매 책자

* 천주교 청주교구 사제인 이 태종 신부가 쓴 " 차쿠의 아침" 이란 제목의

  최양업 신부 소설책을 권당 18000원에 무인 판매를 하고 있어 2권 을 구입하였다.

구병산을 뒤로한 세례성당 옆 공터

소성당

소성당 안

세례성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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