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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리농원 일상

논두렁의 예초는

by 애지리 2021. 5. 23.

경지정리가 안된 산골의 계단식 논들은 논두렁의 풀베기 작업도

만만치 않다. 요즈음에는 아예 논두렁에도 제초제를 살포하는 농가도 많은데

제초제를 쳐버리면 문제가 논두렁이 잘 무너지고 개체수가 적은 귀한 식물도

같이 죽여 버리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개체수가 매년 급속히 줄어드는 식물은 살려두고 예초 작업을 해보면

집중력이 필요하고 작업 시간도 많이 걸린다.

그래도 엉겅퀴. 고삼. 달래. 원추리. 들국화는 살아남고 다른 풀들은 다 잘려 나갔다.

대체로 접두어에 개 자가 붙는 식물들이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제거대상 선두를 차지 한다.

작년까지 개망초가 주인 이었는데 꽃 피기전에 베어 주었더니 올해는 개밀풀이 주인 행세를 한다.
개망초가 잘리기 직전 모습이다.
꽃망울을 맺은 개망초
엉겅퀴.고삼. 원추리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다 잘려 나갔다.
달 래
고 삼
들국화
엉겅퀴
지칭개도 제거 대상이다.
왼쪽부터 망초.개망초.환삼덩굴
개맥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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