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16
아직 겨울바람은 차갑고 봄이라 하기엔 좀 이른 감이 들건만
할미꽃은 솜털을 내밀고 봄의 전령사라 불리는 복수초는 꽃봉오리를
지상부에 다 모습을 드러냈다.
몇일전에 꽁꽁 얼어붙었던 개구리 알은 얼음은 다 녹고 뭉텅이로 연못 위를 둥둥 떠 다닌다.
물건들 틈새 사이에서는 보라빛 광택을 내며 검은색에 등에 삼각형의 무늬가 특이한
깜보라 노린재는 동면에서 아직도 움직임이 없이 깨어나지 않고 있다.
연못 뒤 왕소나무 꼭대기에는 언제 부터인지 검독수리라 추측되는 독수리 한 쌍이
자리를 잡았는지 소나무 가지를 망가트려 놓았다.
아마 이곳에 둥지를 틀려나 기대가 된다.
독수리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국가적색목록 위기종 아라하는데.
할미꽃
복수초
상사화
개구리알
깜보라 노린재
검 독수리 (천연기념물 2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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