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거산.운문사(경북.청도)
일반적으로 비구니 사찰 정도로 잘 알려진 운문사(雲門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의 말사로
호거산(虎踞山)에 있는 원광 대사가 중건한 사찰로 소개되어 있다.
호거(虎踞)란 호랑이가 의연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뜻한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한 신승(神僧)이 중국에서 돌아와 처음 새떼가 날아 오른 자리에 암자를 짔고
수행 한 곳이라 하며 1941년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근래에 나의 문화유적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님은 운문사 만의 아름다움을
다섯 가지로 표현 한바 있다.
첫째. 승가대학 여승들의 모습과 둘째. 장엄한 새벽 예불 셋째. 소나무 밭길
넷째. 평지 사찰의 평온함. 다섯째. 삼국유사가 쓰인 곳이라 하였다.
사실은 어찌보면 운문사의 특징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져 본다.
* 주소: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1789번지(운문사길 264)
운문사 범종루
* 가장 먼저 통과하는 관문으로 바깥쪽으로는 호거산 운문사 현판이 달려있고
안으로는 범종루 현판이 걸려 있다.
대웅보전
* 이 건물은 1994년도에 새로 지은 건물로 예불 및 각종 의식을 치를 수 있는 예경의 공간으로
중심 역할을 하는 곳으로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왼편엔 과거를 의미하는 연등불과
오른편엔 미래를 의미하는 미륵불이 모셔져 있으며
4대 협시 보살로 왼 방향에서 대세지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다.
대비사(大悲寺)-소작 갑사(小鵲岬寺) 대웅전 (보물 834호)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
* 1718년 간행된 청도군 호거산 운문사 사적에는 557년(진흥왕 18) 신승(神僧)이
운문사에 들어와 3년간 수도를 하고 도를 깨닫고 다섯 개의 갑사(岬寺)를 건립하였다고 한다.
동쪽에 가슬갑사(嘉瑟岬寺). 서쪽에 소작 갑사(小鵲岬寺). 남쪽에 천문 갑사(天門岬寺).
북쪽에 소보 갑사(所寶岬寺). 가운데에 대작 갑사(大鵲岬寺). 까지 오갑사를 600년(진평왕 22)에
원광법사가 중창을 하였다고 하는데 신라 말 고려초에 대부분 폐사되고
대작 갑사와 소작 갑사만 보양 스님이 새로 지었다고 하는데 소작 갑사는 금천면 박곡리 대비사이며
대작 갑사는 운문사라고 한다.
운문사 비로전(보물 835호)
* 이 건물은 운문사의 정신적. 상징적인 대웅전으로 조선시대 건립되었으며
현재는 비로나자불과 오른쪽에 천장 보살. 지장보살. 지지 보살의 삼장탱화 와
왼쪽에는 신중탱화가 모셔져 있고 후불탱화로는 비로나자불. 노사나불. 석가모니불.
삼신불이 배치되어 있다.
이 건물의 현판은 당초 대웅보전 현판이 걸려있다 1994년 대웅보전 새 건물이 건립되며
본존불이 비로자나불이 모셔져 있어 비로전으로 현판을 바꿔 달았지만 문화재청의
문화재 등록은 지금도 운문사 대웅보전 보물 835호로 되어 있다고 한다.
지금도 인터넷상 검색을 하면 운문사 대웅보전은 현 비로전 건물로 나타나서
혼동을 하게 만든다.
* 현 비로전 후불 뒤쪽 벽면에는 오른쪽에 달마대사가 정진하는 모습과
왼쪽에 관세음보살 벽화(세로. 290cm 가로. 524.5cm)가 보물 1817호로 지정되어 있고.
불단 서쪽 천장에는 종을 매단 용가가 걸려있고 줄의 앞부분 작은 동자상이 매달려 있는데
반야용선(용머리의 배)에 악착같이 매달린 악착 동자(악착 보살)로 볼 수 있으며
이는 "반야용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줄이라도 매달고 가고 싶어 하는 애처로운 중생"의
모습이라 한다.
비로전 비로자나불
반야용선(용머리의 배)에 악착같이 매달린 악착 보살 (비로전)
관음보살 달마대사 벽화(524.5cm*290cm 보물 제1817호) 비로전
비로전 삼층석탑(보물 678호)
작압전(鵲鴨殿)
* 작압전은 까치 작 자에 오리 압 자로 삼국유사에 의하면 한 신승이 중국에서 돌아와
처음 새 떼가 날아 오른 자리에 암자를 짓고 수행한 곳으로 1941년 현재의
자라로 옮겨 온 것이라고 한다.
석조 석가여래좌상(작압전. 보물 317호)
석조 사천왕 석주 (작압전. 보물 318호)
관음전
명부전
만세루( 유형문화재 424호)
원응 국사 비( 보물 316호)
칠성각
운문사 사리암(舍利庵)
운문사 처진 소나무 (천연기념물 18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