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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사정(濯斯亭) 충북.제천
애지리
2023. 3. 14. 21:50
강원도 원주에서 제천 방향 5번 국도를 내려오다 도로변에 탁사정(濯斯亭)이란 표지판이 보여
차를 세우고 들려봤다.
이곳의 위치는 충북 제천시에서 원주방향 13km 으로 중앙선 구학역에서는 약 1km 정도의
제천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탁사정은 정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자 주위의 절경을 말한다.
정자 이름인 동시에 정자 아래 계곡 유원지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탁사정(濯斯亭)이란 뜻은 맑은물에 갓끈을 씻고 흐린 물에 발을 씻는다.로
물이 맑으면 깨끗한 갓끈을 씻고 물이 더러우면 발을 씻는다 라는 뜻인데 양파(玉波) 원규상(元奎常)이
중국 초나라 사람 굴원(屈原)의 어부사(漁父辭)를 인용하여 탁사정이라 명명 하였다고 한다.
어부사(漁父辭)에는 어부가 배의 널판을 두드리고 떠나면서
"창랑의 물이 맑으면 나의 갓 끈을 빨수 있고
창랑의 물이 흐리면 나의 발을 씻을수 있다네"라고 하였다.
* 굴원(屈原) - 중국 초나라 의 정치가 시인이며 초나라의 왕족으로 삼려대부(三閭大夫) 직책을 역임하였다.
삼려대부 직책은 초나라의 왕족인 소(昭). 굴(屈). 경(景). 씨 등을 관장하던 장관 자리.
* 주소: 충북 제천시 봉양읍 제원로 478 (구학리)
2023.3.1
탁사정이란 현판은 정자 안에 걸려 있다.
현판 초창(儊滄)은 "새파랗다"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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