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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장군사당(충남.홍성)

애지리 2023. 5. 18. 22:25

2023.4.16

충남 홍성군 일원 천주교 성지 순례 중 홍성군 홍북면 대인리에 위치한 최영장군 사당을 들렸다.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사당은 현판에 기봉사(奇峰祠)란 현판이 걸려 있다.

최영장군(1316~1388)에 대하여 알아보자.

태어난 곳이 바로 이웃마을 홍북면 노은리로 73세 때 개경에서 이성계에 의하여 참형을 당하며 생을 마친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며 최영은 내가 탐욕이 있었다면 무덤에 풀이 자랄 것이고 내가 결백하다면

내 무덤에서 풀이 자라지 않을 것이다라는 일화는 유명하다.

최영장군의 묘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에 모셔져 있는데 실제로 묘봉에 풀이 나지 않아 적분(赤墳)이라

불렀으며 최근 (1976년도) 후손들의 사초(莎草) 이후 풀이 돋아나 있다고 한다.

최영장군의 묘는 경기도 기념물 2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묘비는 후손들이 세웠고 옆 충혼비는 

1970년도에 국방대학원과 문화공보부에서 세웠다고 한다.

최영장군 하면 대부분 "황금의 보기를 돌 같이 하라"라는 좌우명을 생각하게 한다.

최영의 아버지 최원직(崔元直)의 유언에 따라 평생을 청렴하게 살았던 분이다.

주소: 충남 홍성군 홍북면 대인리 산 39 -7 번지 

 

최영장군사당 기봉사(奇峰祠)

최영장군 위패(고려충신 무민공 최장군 신위)

* 최영장군의 시호는 무민공이며 사위가 사공민(司空敏)이고 손녀사위는 조선초 세종 때 

  좌의정을 역임한 맹사성(孟思誠. 1360~1438)으로 오늘날까지 청백리의 상징으로 전해지고 있는

  인물이다. 맹사성의 조부와 최영장군이 친구사이였다고 하며 맹사성의 시호는 문정공이다.

* 무속에서는 수명장수. 안과태평의 신으로 무에서 가장 많이 모시는 신으로 민간신앙화가 되었으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담동 지역에서는 최영장군 영혼을 달래주기 위하여 매년 펼치는 굿판도 있다고 한다.

  최영장군의 사당은 다른 지역에도 10여 군데 있으며 (위키백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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