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를 관람
새 정부가 들어서며 74년만에 한 나라의 수장이 살았던 청와대를 개방 2개월이
지나면서 관람객이 100여만명이 넘어 섰다고 한다.
어떤 기준도 없이 개방 하다보니 부작용이 발생하고 위락공간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청와대에 갈 기회가 생겨 자의반 타의반으로 청와대를 찿았다.
고려시대 남경 별궁부터 조선시대 정궁 후원의 오늘날 까지 1000 년의 역사의 터에서
단순히 한 나라의 대통령이 살았던 곳 이전에 우리를 무엇을 생각하고 느껴야만 될까
우리나라가 일본의 속국을 벗어나 해방이 되며 첫 대통령 이었던 이승만 대통령이 당시에는
경무대라 불렀던 이곳에 입주하며 가장 먼저 한 일이 망치로 일본산 전구와 가로등을 깨 버렸다고 한다.
청와대의 비판적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청와대라는 이름에는 어떤 이상이나 철학을 담고 있지 않다고 한다.
단순히 푸른 기와가 얹혀진 집이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이름을 정하는데 고심한 흔적이 없다고 한다..
조선시대 임금이 살았던 경복궁"근정전"은 부지런한 가운데 맑은 정치를 하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편전인 "사정전"은 임금이 깊게 생각하여 옳고 그름을 가려 백성을 굽어 살필수 있도록
취해야 할 마음 가짐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청와대 본관 건물(1991년 준공) 2022.7.15
* 규모를 들여다보면 현재의 전체 면적은 약 7만여평으로 미국의 백악관(21800평)보다
3.4배가 크며 청와대 관저 규모는 812평으로 독일 총리 집무실의 4배. 일본수상관저의 5배.
베트남 주석궁보다 2배가 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