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서울)
조선 500년의 수도였고 현재도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은 5개의 궁궐이 있는
궁궐의 도시라 할 수 있다.
5개의 궁궐 중 유일하게 1997년에 창덕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가 되었다.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궁궐 곳곳에 스며있을 사연과 문화를 몇 시간 만에
어찌 이해 할수 있겠냐만 교과서에서 보았던 어설픈 지식 이나마 더듬어보며
창덕궁의 관문인 돈화문을 들어서 금천교를 건너 진선문을 들어서며 창덕궁의
진면목을 들여다 본다.
진선문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 기념비
금천교
* 금천교는 쌍무지개 다리로 한양 건설을 도맡았던 박 자청이 설계하고 시공한 명작이라 한다.
궁궐에 남아있는 돌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라 한다.
인정문(仁政門)
인정전(仁政殿)
* 창덕궁 인정전은 정전으로서 왕의 즉위식이나 외국 사신 접견 등 나라의
공식 행사를 치르던 곳으로 1908년도에 인정전 내부를 고치면서 커튼 전등 설치 등
서양식 실내 장식이 도입되었다고 한다.
조선 임금의 상징 격인 일월 오봉병을 봉황 도병풍으로 바꾸고 앞마당 박석을 걷어내고
잔디를 심었으며 품계석(정조 때 설치)도 철거했던 인정전을 1990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시켰다고 한다.
대조전(大造殿)
* 대조전은 왕과 왕비의 침전으로 대조전은 내전의 정전이어서 중궁전(中宮殿)이라고도
하여 왕비를 중전마마라고 부르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한다.
* 대조전 건물은 정면 9칸으로 건물 앞에는 높은 월대가 설치되어 있고
특이한 것은 대조전은 용마루가 없다. 이런 건축 형식을 무량각(無樑閣)이라 하여
궁궐에서만 볼 수 있으며 경복궁의 강녕전. 교태전. 창경궁의 통명전 등
왕과 왕비의 생활과 관련된 건물이 대부분 무량각 건물인데
여기엔 용마루가 없는 것은 임금이 곧 용이기 때문에 두 용이 부딪치지
않도록 한 것이라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대조전 화계
* 화계는 우리나라 건축과 조원(造園)의 독특한 형식이자 큰 자랑이라고 한다.
비탈에 꽃 계단을 만들어 사태도 막고 꽃밭도 가꾼 슬기롭고도 자연스러운 정원 형식으로
화계는 땅이 시키는 대로 꾸미면서 얻어낸 우리나라 고유의 꽃밭이라고 한다.
(참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9권)
성정각. 보춘정(報春亭)
* 성정각은 왕세자의 독서와 서연이 이루어진 건물로 보춘정의 현판은
봄이 오는 것을 알린다 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며 동궁에는 봄 춘(春) 자가 따라붙는
경우가 많아 동궁을 춘궁(春宮)이라 하고 세자시강원을 춘방(春坊)이라고 한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참조)
통명전(창경궁)
양화당(창경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