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 형제 순교자 묘 (부산.강서구)
2024.4.7
병인박해(1866년)가 일어난 2년 후 전교중 가락면 상덕리 편도 부락에서 체포되어
김해읍 왜장대에서 참수형을 당한 조석빈(曺錫貧 1825~1872)과 조석증(曺錫曾 1834~1872)
순교자 두 형제는 사학죄인(死學罪人) 이라 하여 문중의 반대로
시신을 조씨 문중의 선산에 묻히지 못하고 배문한(裵文漢) 신부의 3대조 배정문(裵禎紋)
집 뒤 (부산시 강서구 생곡동) 배 씨 가문의 선산에 안장되었다.
배문한 신부 본가에서는 4대에 걸쳐 묘를 보호 관리 하고 있다.
배문한 신부 본가 바로 뒤에 묘지가 위치하고 있다.
주소: 부산시 강서구 생곡길 26번 길 9-19
이곳은 1989년 6월 부산 교구에 의해 묘지 발굴 확인 작업이 이루어졌고
1995년 5월 교구장 이갑수 주교 집전으로 형제 묘소 단장 미사가 봉헌되었다.
묘지 가는 길 (왼쪽은 주차장. 오른쪽 길이 묘지 가는 곳)
형제 바위와 십자가
1997년 11월 부산교구 교회사연구소와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녀회.
배문한 사제 사랑 기념사업회에서 바위 위에 대형 돌 십자가를 설치하였다.
두 형제 묘소 (조석빈. 조석증)
묘지 앞 검팽나무(정삼품목)
천주교 박해를 항거하기 위해 심은 검팽나무로 15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형제묘와 형제바위 검팽나무(정삼품목)는 부산시 지정 문화재 신청 중에 있다고 한다.
십자가의 길 (제1 처)
십자가의 길 14처는 최봉자 (레지나) 수녀의 작품이라고 한다.
배문한 신부 생가
생가 안에 확인 스탬프와 방명록 비치
배문한 신부 추모비 (생가 안)
묘소 입구 주차장 (승용차만 들어올 수 있으며 공간도 2~3대 정도 주차 가능)
생곡마을회관
묘지 진입로가 너무 좁아 이곳에 차를 세워 놓고 약 150 여 m 정도 걸어 들어가는 것을 권장 드림.
생곡마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