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유적지를 찿아(불교)

서암정사(경남.함양)

애지리 2022. 11. 27. 07:04

벽송사 사찰 인근에 있는 서암정사 입구 두 개의 돌기둥에는 

오른쪽엔 百千江河萬溪流(백천강하만계류) 왼편엔 同歸大海一味水(동 귀대 해일 미수)

라는 한자로 글이 새겨져 있다.

"여러 곳에서 모여든 작은 물줄기들이 모여 바다를 이루고 

바다에서 하나가 된다는 뜻.

이곳은 현 절집 주변에서 한국전쟁 당시 희생당한 사람들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 원혼들을 위로하고 남 북한의 화합과 통일을 바라며 원력을 불사.

원응 스님과 홍덕희라는 석공이 11년 동안 밤 낯으로 불사를 진행 하였다고 한다.

탑과 마애불을 조성하고 비로전으로 올라가는 길 광명 운대(光明雲臺) 문을 지나

세 개의 바위 문수보살. 보현보살. 선재동자의 양각과 위에 비로자나불이 있다.

석굴사원의 기원은 인도. 중앙아시아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이어졌다고 하며

본래 석굴은 수도자들이 자연재해를 피해 명상을 하던 곳이라 한다.

가장 오래된 석굴은 B.C 3세기경 아소카 왕이 만든 석굴이 

가장 오래된 석굴로 전해 진다고 한다.(해인지 293호 2006.7 참고)

주소: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279-2(광점 길 27-79)

대웅전

사천왕상(자연 바위에 양각으로 조성)

석굴법당 입구

석굴법당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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