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유적지를 찿아(불교)

마곡사(麻谷寺) 북원 구역(충남.공주)

애지리 2023. 3. 3. 06:55

충청남도의 훌륭한 절집을 한꺼번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마곡사라 한다.

경치 또한 수려하여 공주 십경에 선정 되기도 하였다.

중심을 가로 지르는 개울의 극락교를 건너면 북원 구역이다. 다리를 건너면 화려한 범종루 건물이 보이며

벌써부터 석가탄신일 손님맞이 준비로 대광보전 앞에는 철재파이프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3.2.28

극락교

범종루(梵鐘樓) 동종은 지방유형문화재 62호

마곡사 북원구역 전경

대광보전(大光寶殿) 보물 802호

* 대광보전에는 비로자나불이 봉안되어 있으며 특이하게 부처가 서쪽에서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의 아미타불도 같은 방향 이었음이 기억난다.

  이곳 건물의 천장무늬가 아름답다고 하며 마루 바닥의 삿자리 설화도 전해지고 있다.

  대광보전 현판 글씨는 조선의 르네상스라 하는 정조12년 1788년 그 시대 예원의 총수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 1713~1791 글씨다.

* 대광보전 건물은 자연석 기단위에 앞면 5칸 옆면 3칸 평면주조로 팔작지붕

대광보전 현판(표암 강세황 글씨)

*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1713~1791 은 화가. 문관. 평론가로 사. 서. 화 삼절로 불려졌으며 

  벼슬은 한성부판윤.병조참의.예조판서를 거쳤으며 제자로는 김홍도(金弘道). 신위(申緯).

  그림의 소재는 주로 산수와 화훼(花卉)를 다뤘으며 말년에는 묵죽(墨竹)으로 유명하다.

대광보전 비로자나불(서쪽에서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대광보전 마루 전체에 깔려 있다는 갈참나무껍질로 만들었다는 삿자리

대광보전 천장 무늬

마곡사 오 층 석탑(보물 799호)

* 인도에서 가져온 탑으로  풍마동다보탑이라 부르기도 하며 세계에서 

  중국. 일본과 함께 3개밖에 없는 탑이라 한다.

마곡사 대웅보전(麻谷寺 大䧺寶殿) 보물 801호

* 대웅보전은 앞면 5칸. 옆면 4칸의 1층과 앞면 3칸 옆면 3칸의 2층 팔작지붕의 중층건물

* 중층건물 - 거듭층과 층층으로 층이 거듭하여 있는 건물로 전통 건축에서는 보통 지붕이 2개 이상

  겹쳐있는 건물을 말하며 상층 기둥이 없이 지붕만 2개인 겹지붕과는 구분이 된다.

* 중층건물로는 서울 숭례문. 화성 팔달문. 전주 풍남문. 법주사 대웅전. 무량사 극락전.

  화엄사 각황전. 금산사 미륵전. 창덕궁 인정전. 경복궁 근정전 등이 있다.

* 석가여래불을 중심으로 좌측 서쪽에는 아미타불과 우측 동쪽에는 약사여래불이 봉안되어 있다.

대웅보전 천장 모습

대웅보전 전경

* 대웅보전의 현판 글씨는 김생(金生) 711~791의 글씨로 추정.

  김생은 삼국사기나 동국여지승람에는 고려시대 해동 제일의 서예가라 하며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는  그를 신품제일(神品第一)로 평 하였다고 한다.

대광보전과 대웅보전 

응진전(應眞殿) 충남 문화재자료 제65호

심검당

마곡사 현판 글씨 (해강 김규진 글씨)

심검당  현판 글씨 (조윤형)

마곡사 앞 개울

* 마곡사 냇가에 고란초가 자란다 하여 운동 중인 스님한테 여쭈어 보니 지금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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