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꾼이바구
고드름.고드름 (lcicle)
애지리
2025. 1. 9. 20:27
2025.1.9
간밤에 눈이 내리더니 기온이 내려가며 처마에 오랜만에 고드름이 만들어졌다.
옛날에는 초가지붕에 길게 늘어진 고드름을 자주 본 기억이 나는데
근래에는 고드름 보기가 쉽지 않다.
고드름의 현상은 물이 떨어지면서 얼은 기다란 얼음을 일컫는다.
또한 고드름은 중력의 영향을 받아 물이 흘러 떨어지는 가운데 주위의 온도가
물의 어는점인 약 섭씨 0 도이하이면 물이 얼음으로 얼기 시작하는데
물의 운동에너지 (Kinetic energy)에 의해 바로 얼지 못하고 흘러 떨어지면서
얼기 때문에 보통 기다랗고 뾰쪽한 원뿔형을 갖는다.(두산백과. 위키백과 참조)
옛말은 "곳어름"으로 어름은 얼음이고 곳에 대해서는 곧다(直)의 곧이라는
설과 꼬챙이를 뜻하는 곶(串)이라는 설이 있다.
작사: 유 지영 작곡: 윤 극영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1924년에 발표된 4분의 4박자 모든 세대에 귀에 익은 우리 동요가 아닐까?
2025년 1월 9일 오후 12시 30분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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